배려하는 방법/스승의 ( 2018년05월3째 주)
<불편하단 말이야!>
#배려는 무엇일까?
“친구를 도와주는 거에요!”, “때리지 않는 거에요.”, “친구를 생각해주는 거에요.” #그럼 배려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디에서 배려를 하면 좋을까? “화장실에서 친구한테 물 안 뱉어요.”, “실내화 정리를 해요.”, “왜?”, “그래야 다음에 친구들 신을 수 있잖아.”, “또 친구 놀 때 장난감 안 뺏어요.”, “또 안 무너뜨려요!” #어린이들, 잘 알고 있네요? “우리는 이제 다섯 살이잖아요.”, “맞아. 유치원 다녀서 알아요.”
#그런데 얘들아, 이 사진을 한번 같이 볼래?
“어? 000이다.”, “둘이 싸운다!”, “00이 왜 울지?”
아이들은 누가 누구와 다투었고, 누가 울고 있고,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오늘 놀이를 하면서 너희들의 사진을 찍은 거야. 모습이 어떤 것 같아? “배려를 안 한 것 같아요.”, “이상하다.” 아이들은 당연히 배려하지 않은 모습이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진에 있는 친구는 자신의 상황을 피력하듯 호소합니다. “아니, 내가 도장을 찍고 있는데 00이가 자꾸 옆으로 밀어서 나는 내 자리에 앉아있는데 그래서 방해가 됬어요.”, “나는 자리 좁은데 00이가 자꾸 안 비켜줘서 너무 속상했어요.”, “맞아. 답답했어. 그치?” 아이들은 배려에 대한 이야기들을 너무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상황에서는 배려가 잘 되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이들의 연령특성상 자기 중심정인시각은 서로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부족하긴 합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이 생활하는 공간, 새싹반에서 조금 더 서로 방해하지 않고즐겁게 놀이를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가 배려를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지?>
가장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놀이 시간, 어떤 배려들을 할 수 있을까요? “친구 작품에 발로 차거나 손으로 방해 안 해요.”, “가지고 싶은 것은 다 하고 달라고 이야기해요.”, “장난감은 나만 다 하지 않아요.”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지만 아이들과 배려의 약속을 정해봅니다.1.친구의 작품을 무너뜨리지 않게 조심하기. 2.가지고 싶은 놀이감은 찾아보고 없으면 친구에게 달라고 하기 3.내가 가지고 놀이한 것을 스스로 정리하기입니다. 앞으로의 놀이에 아이들이 이 세가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야기로는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조심하고 주의한다면 웃음 가득한 새싹반이 될 것입니다.<스승의 날 : 감사의 마음>
“선생님, 선생님 그렸어요.”, “선생님, 사랑해요.”, “야! 내가 더 좋아하거든!”, “새싹반 선생님이 제일 예뻐.”, “나는 선생님이 나한테 잘해줘서 좋아.” 스승의 날이 되어 아이들의 사랑 가득한 편지들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흉내 내어 쓴 편지를 읽으며 감동을 받았답니다. 스승의 날인 것을 아는 것인지, 식사도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규칙도 더 잘 지켜보려는 마음이 보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하루를 보내게 해준 아이들과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새싹반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부모님께서도 새싹반의 공동체로서 마음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 아이들과 웃는 날, 우는 날도 많은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