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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놀이터, 전시회 관람 새싹
상어 놀이터, 전시회 관람 ( 2008년06월1째 주)
◈상어 놀이터◈
교실 환경 구조를 바꾸고 난 뒤 공유 시간에 앉는 긴 의자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이꺼리를 만들어 주었다.
“상어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모여라~”
“나 할래 나 할래~”
“야! 상어놀이 하지마라 의자 넘어진데이~”
“그래 어제 큰 의자 퍽~ 넘어졌데이~”
놀이시간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다. 그 곳을 들여다보니... 긴 의자 3개를 두고 그 위를 폴짝 폴짝 건너 뛰어 다니며 아이들은 그곳을! 그 놀이를 상어놀이터라고 하였다.
“여기 빠지면 상어 되고, 여기 빠지면 펭귄 된데이~”
“난 왕 상어다. 왕 상어 된데이~”
“원래 사람이였다가 빠지면 펭귄 되고 상어 되고 그런
거데이~” “일등으로 오면 왕 상어 된데이~”
아무리 봐도 어디가 상어놀이터인지? 왜 상어 놀이터인지? 모르겠다. 지켜보다 궁금증을 풀기위해 아이들과 함께 그 놀이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T: 너희가 말하는 상어놀이터가 뭐야?
“아~ 그거요. 물에 빠지면 상어가 되는 게임이예요.”
“여자는 남자잡고, 남자는 여자잡고 당겨요~”
“얼음 상어놀이도 있어요.”
“쨈 하면 얼음 못해요.”
“여기(의자)랑 여기(의자)위로만 다녀야 사람되요.”
T: 그런데 몇 일 전에 상어놀이터에서 놀이를 하다가 넘어져서 다친 친구가 있던데?
“상어놀이는 좀 위험하긴 위험해요. 의자에 올라가기때문에요.” “상어는 삐죽삐죽하니깐 위험하지.”
“아니다. 위험하지 않다. 그냥 재미있어요.”
“의자 위를 밟고 가니깐 좀 위험하다. 계속 잡으면 친구들이 넘어지고!”
아이들도 이미 알고 있는 듯하였다. 얼마 전 한 친구가 의자 위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살짝 미끌어지며 의자에 다리를 부딪치는 일이 있었다. 이렇게 아이들은 자신들의 놀이가 위험하다는 것도 이미 알고 인지하고 있었으며 또 진짜 상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자신들만의 규칙과 룰을 적용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놀이를 하고 있었다. 왜 이 놀이를 하는지? 왜 이 놀이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는지 다시 궁금해졌다.
T: 상어놀이터 놀이가 왜 재미있어?...⊙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전시회 관람⊙
대구문화예술회관에 다녀왔어요. 한유미술협회 화가들의 창작 작품들과 전국 미술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다양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였어요. 각 작품들이 표현하고자 한 것들을 아이들은 진지한 눈으로 바라보았고 그 속에서 화가의 생각과 느낌을 함께 공유하려 하였다.
1>“선생님 이거는 맛있는 쿠키위에 달콤한 것을 뿌려놓은 것 같아요.” “하얀 눈이 지붕위에 모두 있어요.”
2>“여자가 하품하는 것 같아요.” “아~하고 소리 지르는 것 같아요.” “창문에 하~아(입김) 하는 것 같아요.”
여러 작품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며 재해석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 깊은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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