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놀이를 위한 준비 & 내가 만들고 싶은 음식 ( 2008년05월4째 주)
<우리의 무기>
햇살반과의 공격 놀이 후에 친구들은 아침부터 분주희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유아1: 어제 내가 만든 칼이 부서졌어. 유아2; 너무 약해서 그래. 좀 더 세게 만들어. 유아3: 나는 어제 골판지로 말아서 만들었는데 괜찮던데.
친구의 조언으로 칼 만들기에 더 적합한 매체물을 찾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아4: 어제 햇살반 봤는데 얼굴에 이상한거 쓰고 나왔던데. 유아5: 아! 그거! 그거 얼굴 보호하는 장비다! 유아4: 그거 쓰면 안 아픈가? 유아5: 얼굴 공격하면 안되잖아. 잘못해서 맞을 수도 있긴하지만.다른 친구의 무기를 보고 자극을 받고, 나의 무기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보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어요.유아6: 어! 저기 봐라! 유아7: 갑옷이다!
여자 친구가 갑옷을 만들어서 입고 팔에도 손목 보호대를 만들어서 남자 친구들 앞에 나타났어요.
다음날 어떤 일이 나타났을까요? 아침부터 컴퓨터에 와서 <갑옷>을 검색해보고 갑옷 디자인을 시작합니다. 유아8: 어제 여자친구가 만든 갑옷은 테이프로 붙여서 입고 벗기가 힘들어. 유아2: 맞다. 갑옷은 옷이라서 입을 수 있어야하는데!
입고 벗을 수 있는 갑옷 만들기는 도전적인 과제예요. 머리가 들어가야 하고 팔도 들어가게 만들어야 하거든요. 갑옷 디자인팀이 등장하고 군사들을 위한 갑옷 준비를 도와줍니다.
옆 사진을 보세요. 이제 교실을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고 있네요! 무슨 일이 또 일어날까요?<내가 만들고 싶은 음식>
어떤 매체물로 내가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고민에 빠진 친구들...
고민하던 친구들을 지켜보던 교사는 식당 놀이 영역 옆에 있는 도예 영역에서 찰흙으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아1: 어! 선생님처럼 우리도 찰흙으로 음식 만들면 좋겠어! 금새 얼굴이 밝아져서 곁에서 함께 음식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아들: 김밥 만들고 있죠? 교사: 응. 한번 잘라볼까?
우리는 색깔은 없지만 단면이 선명한 김밥을 예상하고 칼로 잘라보았어요.
유아들: 어! 아무것도 없어. 단무지랑 햄이랑 안보여!유아2: 색깔이 없어서 그래. 단무지는 노랑색이고, 햄은 분홍색이고 밥은 하얀색이어야 하는데 색깔이 없잖아.
이때 한 친구가 웃으며 우리가 만들어놓았던 색물감을 가져와서 건넵니다.
유아3: 색물은 너무 연해서 색깔이 안보여. 유아4: 어~ 이거 진흙이 되어버렸어. 물이 너무 많아.
이번에는 물감을 가져와서 찰흙과 섞어봅니다.
유아4: 어! 밖에는 색깔이 있는데 안에는 색깔이 없어. 안에까지 색깔이 안 들어가나봐. 유아5: 물감은 색이 잘 섞이는데 찰흙은 물감이 잘 안 섞여. 빨강이랑 파랑이랑 섞으면 보라가 나와야 하는데 잘 안돼!
찰흙과 물감의 만남에서도 매체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친구들... 어떻게 고민을 해결해 나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