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언제 할꺼야?. 고무 찰흙 아이스크림 ( 2008년04월3째 주)
< 인형극 언제 할 꺼야? >
인형극 막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테이프로 붙여 놓은 표범 벽지가 떨어져있다.
C1: 으~ 너덜너덜해 졌다. 선생님 이거 단단히 붙여주세요. 글루건으로 단단히 고정시키던 중~~자료실을 들어가 다양한 재료들을 살펴더니 철사 뭉치를 들고 나왔다. C1: 감옥 만들자. 공주가 갇혀있는 감옥! C2: 녹음은 언제하지?
많은 생각들로 아이들은 산만해졌고 다양한 재료들을 살펴보느라 분주했다.
T: 인형극 준비로 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너희들의 생각이 이리저리 변하는 것 같구나. 그래서 정리가 조금 필요할 것 같은데? C1: 맞아요. 복잡해요. 정리를 해야겠어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영역활동의 방법 문제로 교실에 변화가 생겨 많은 시간이 지나고 인형극 준비에 소홀해 지기 시작했다. 인형극 막 만들기에 관심을 돌리기 위해영역시간 전 교실 한쪽에 인형극 막을 의자에 세워 놓았다. C: 인형극 막인가? 너희들 언제 인형극 할 건데? 친구들의 관심으로 다시 인형극 막 세우기가 시작되었다. 인형극 막 앞뒤로 블록을 세워 넘어지지 않게 고정을 시켰고 다른 유아들은 자동으로 의자를 가지고 와 앉았다. C2: 야~ 너희 머리 다 보인다. 누워서 해라. C3: 빨리 해라. 얼굴 내려라. C4: 너희 엉덩이 들지마라. 그러니깐 얼굴이 다 보이지! 인형극을 한다고 했지만 인형을 들고 흔들고 마주치며 공연이 아닌 자신들의 놀이로 마무리가 되었다. 인형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머리가 다 보이고 짜인 대본이 없는 인형극 어떻게 달라질까?<고무 찰흙 아이스크림>
햇살반의 아침 영역시간...아이들이 이것 저것 놀이를 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아이들이 도예영역으로 모이더니 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고무찰흙 놀이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C1: 선생님 이거 해도 돼요?
C2: 나도 할래. 이거 뭐예요?
T: 고무 찰흙인데 놀이해도 괜찮아
도예영역에 앉은 아이들은 고무찰흙의 색을 섞기도 하고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본다. 그런데 고무찰흙이 잘 뭉쳐지지 않는 것이다.
C3: 선생님 이거 잘 안 뭉쳐져요 어떻게 해요?
C4: 물뿌리개로 뿌려보자
이 문제에서 어떻게 해결을 하는지 기다리고 지켜봤더니 도예 찰흙처럼 물을 뿌리는 것이었다. 물을 아무리 뿌려도 잘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자꾸 만지니까 쉽게 만져진다는 것을 알았는지 한 참 뒤 자신의 작품을 가지고와 자랑하듯 이야기 했다.
C1: 선생님 내꺼는 지구에요.(손가락으로 짚으며) 여기 우리 나라도 있어요 T:정말!? 정말 지구같네
C1: 그런데 사실은 지구 아이스크림이에요.
C2: 내꺼는 딸기 맛 아이스크림!! 지금 외계인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어요.
T: 정말 아이스크림같이 생겼네 맛있겠다.
아이들이 저마다 자신들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었고 또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했다. 색이 없는 찰흙을 만지다가 여러가지 색을 이용해서 또 섞었더니 다른 색이나왔다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찰흙과 고무 찰흙의 성질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보는 기회를 가져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