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 꼬마 사진사 ( 2008년03월4째 주)
♥꼬마 사진사들♥
공유시간...
아이들이 만든 것을 소개하는 시간에 책을 만든 친구가 있었다.
C2: 책에 왜 그림이 없고 텅 비었어?
C1: 여기는 사진을 붙일 거야.
C3: 사진이 없잖아. 어떻게 붙여!
C1: 사진을 찍어서 붙여야지.
C2: 그럼 사진기가 필요한데 없잖아.
C1: 사진기 집에 있다. 갖고 오면 된다.
T: 유치원에도 사진기가 있는데...
C2: 그럼 좀 빌려주세요.
이렇게 아이들은 사진과 사진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T: 선생님이 사진기를 주면 무엇을 찍고 싶니?
C1: 친구도 찍고, 선생님도 찍고... 다 찍을 거예요.
다음 날,
일찍 등원한 아이들이 사진기에 먼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친구들 얼굴과 교실 안을 찍었고, 밖으로 나가 옆 반 친구들과 지나가는 다른 선생님들도 사진기에 담으려고 하였다. 그렇게 사진기를 가지고 아이들은 놀이를 시작하였다.
C1: 선생님! 선생님! 사진기가 이상해요. 안돼요.
T: 아.. 이건 너희들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이제 더 이상 찍을 수가 없다는 뜻이야.
C2: 그럼 사진 지우고 다시 찍을래요.
T: 지워버리면 너희들이 그동안 찍은 사진들이 모두 없어지는데...C1: 안돼요. 사진 뽑아주세요.
C3: 우리가 볼래요. 보여주세요~
일주일동안 아이들이 찍은 사진은 무려 375장이나 되었다. 많은 사진들을 보며 ‘내가 찍은거야~!!’ 하며 소리치기도 했고 또 우습게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며 소리치고 웃기도 했다.
T: 사진이 이렇게 많은데 다 어떻게 할까?
C1: 다 뽑아주세요.
T: 그렇지만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다 뽑으려면 너무 힘들 것 같은데...
C2: 그럼 우리가 고르면 되잖아.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사진 선택하기를 하였다. 많은 사진들 중 어떤 것을 고를지 너무 고민되었다. 아이들이 찍은 사진은 생각보다 너무 멋있었고, 아이들 모두 사진을 보며 함께 웃을 수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모든 사진들이 너무 소중하게 생각되어서 어떤 것을 지우고 남길지 걱정이 되었다.
C1: 사진 뽑아서 벽에 붙여도 되요?
T: 그럼~!!
C2: 앨범만들어요~
C3: 아니요. 액자 만들어요~
C4: 창문에 붙여도 되겠다.
앞으로 새싹반 꼬마 사진사들이 이 사진들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들을 꾸며나갈지 기대를 해봅니다.
◀ 옆 사진 4장의 제목 맞추기를 해보세요. 새싹반 아이들은 이 사진들을 보며 어떤 제목을 붙여보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