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사진관에서 나온 사진 ( 2007년11월4째 주)
* 잠자리를 천에 다는 건 쉽지 않아.
- 잠자리를 달고 난 후 아이들은 자신이 했던 역할과 어려웠던 점, 문제를 해결한 부분들에 대해 공유를 하였다.
유아: 잠자리를 묶는 것이 어려웠어.
유아1: 그냥 낚시줄로 묶으면 되잖아.
유아: 아니야. 묶으면 잘 풀리고 빨대는 작아서 잘 묶이지 않고 머리부분에 묶으니깐 머리가 떨어진 것도 있어. 그래서 다시 머리를 붙였어.
유아2: 난 의자가 자꾸 넘어져서 위험 해 보였어.
유아3: 그래서 친구들이 나와서 잡아줬잖아.
유아4: 한 곳에 잠자리를 많이 달아서 잠자리들이
막 엉켰어. 꼭 싸우는 것 같아보였어.
유아5: 맞아. 그래서 다시 떼서 다른 곳에 달았지.* 햇살반의 잠자리 축제!
- 아이들이 천에 매단 잠자리를 교실의 천장의 한 부분에 달자 아이들은 자기가 만든 잠자리를 찾으며 즐거워 하였다.
유아: 저거 내가 엄마랑 만든 잠자리야.
유아1: 오. 그런데 내가 만든 잠자리는 천 사이에 들어가 있어.
유아2: 더 이상 매달 곳이 없어서 속에 넣어둔 거야.
유아3: (빈 공간을 가르키며)저기 매달면 되잖아.
유아2: 잠자리들이 가까이 있으면 실들이 엉켜!! 여기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오니깐..떨어져 있어야해.
유아4: 이건 잠자리들의 축제같아.
- 그러자 한 유아가 축제에는 먹을 것이 있어야 한다며 잠자리의 먹이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하였다.* 사진관에서 나온 사진들
- 사진관을 다녀온 유아들은 사진관에서 있었던 일과 사진관 아저씨께 들었던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며 새로 알게 된 정보를 나누었다. 그리고 현상된 사진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중에서 유아 얼굴이 반만 찍힌 사진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었다.
유아 : 나정인가? 하하하. 웃기다. 눈이 없네^^
유아1: 저거 내가 찍었는데.
유아2: 일부러 웃길려고 그렇게 찍었어?
유아3: 사진을 찍으려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미는 바람에 친구 얼굴이 다 안 나오고 반만 나온거 같은데.
- 그리고 또 한 장의 사진. 흔들려 흐리게 나온 사진으로 관심이 돌려졌다.
유아4: 이 사진도 좀 이상해. 흔들린거 같은데?
유아5: 사진이 2장 겹쳐 있는거 같다.
유아6: 사진을 두 번 눌렀나?
유아3: 야! 두 번을 눌렀으면 2장이 나와야지.
유아6: 아니, 살짝 누르고 또 세게 한번 더 누르면 1장만 나올텐데.
유아7: 그러면 사진을 찍으려는데 밑에 있는 블록이 흔들린거 아냐?
유아8: 그런데 이상한게 있어요. 블록은 사진이 흐리게 나왔는데 바구니는 바로 나왔어요.
유아9: 어? 진짜네?
- 한 장의 사진에서 흐린 부분과 선명하게 나온 부분이 동시에 나타난 것을 발견한 아이들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