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이야기 . 김장 담그는 날! ( 2007년12월1째 주)
<인형극>
자신의 역할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 다함께 모여 진지하게 녹음을 하였다. 녹음 후 진지하게 재검토를 하는데~
C1: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안 들려요
C2: 친구들이 자기 차례가 되었는데도 빨리 이야기 안 해요
C2: 도깨비 목소리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예요.
다시 녹음하기 원하는지 물어보았지만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다. 드디어 목소리에 맞춰 인형극을 함께 연습할 시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회자: 친구들 바로 앉아 주세요. 안 그러면 인형이 안 나와요.
사회자: 오늘 뭐 하러 왔죠?
C: 도깨비와 마귀할멈 인형극 보러 왔어요.
인형극 공연 후 아이들의 이야기~
C1: 배경이 자꾸 흔들려요.
C2: 테이프로 붙이면 안 움직일 것 같아요.
C3: 사회자는 시작하면 조금 숨어 있어야 해요.
C4: 목소리가 점점 작아져요.
C5: 녹음소리는 처음에는 잘하는 거 같은데 계속 들어 보니까 이상해요.
C3: 대본 종이 흔들릴 때도 소리가 들려요. 종이를 바닥에 놓고 읽어요.
C4: 그런데 진짜 인형극 볼 때는 노래도 하는데 우리는 왜 안 해?
배경팀 유아들이 율동을 맡기로 하였다. 멋진 인형극을 완성하기 위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알았다.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 언제 인형극을 볼 수 있을까?
< 오늘은 김장하는 날! >
한림 친구들이 김장하는 날이라는 걸 하늘도 아는 걸까? 날씨가 무척 추운 하루였다.
며칠 전부터 어머님들이 준비해 주신 배추를 보며 손꼽아 기다렸는데~~
산더미처럼 쌓인 배추를 보며 놀라는 아이들의 모습!
유1: 으악! 진짜 많다.
유2: 오늘은 김장하죠? 라면도 끓여서 같이 먹어요?
겨울 김장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고 김치담그는 법을 동영상으로 보았다.
유1: 우리 할머니가 하는 거 봤어요.
유2: 소금도 뿌린다.
유3: 으~ 고춧가루 맵겠다.
유4: 맛있겠다.
유5: 나 김치 담아 봤어요.
소금에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바르는 방법을 알아보고 유아들의 김장 담그기가 시작 되었다.
자신의 손 보다 큰 비닐장갑이 조금 버거웠지만 양념을 배추잎에 천천히 묻히기 시작하였다.
붉은 양념이 조금 두려운 듯 조심조심~
버무려진 김치를 한 입에 쏙 넣어 맛도 보고...
유1: 안 매워?
유2: 하나도 안 매운데 맛있다.
우리가 만든 김치를 점심시간에 먹으며 아이들은 너무 뿌듯해 하였다. 우리가 만든 김치와 라면은 힘드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드리기로 하였다. 오늘 하루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준비로 뜻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