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팀>
새로운 녹음을 하기 위해 배우팀이 다시 모였습니다.
유아1: 무대막을 바꾸고, 소품을 갖고오려니까 좀 쉬는 시간이 있어야 해요.
유아2: 맞아. 우리가 녹음한게 너무 빨라서 갖고 나오면 벌써 배우가 말하고 있거든.
교사: 어떻게 쉬는 시간을 주면 될까요?
유아3: 연극보러가면 무대막을 바꾸거나, 앞에 커튼을 칠때 노래가 나오잖아요. 유아5: 우리도 노래가 나오게 해요. 그러면 관객도 심심하지 않을거예요.
교사: 어디에서 쉬는 시간을 주면 될까요?
유아7: 대본보고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무대막이 바뀌는거랑, 소품들고 나와야 하는 시간두요.머리를 맞대로 대본을 보면서 펜으로 표시를 하기 시작합니다.
유아6: 혜림아, 해설이 잘 해야겠는데. 표시를 하면 보고 쉬는 시간을 잘 줘.
두근두근 가슴이 뛰고, 녹음 버튼을 누르면 모두들 숨을 죽이고 눈과 손으로 읽어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음악을 중간에 넣어서 쉬는 시간을 주고, 자기 차례가 되면 감정을 넣어서 말하는 모습이 너무 진지합니다.
차례를 놓친 친구가 생기면 안타까워하며 곁에서 알려주고, 자기가 차례를 놓치게 되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꼬박 녹음을 하는 친구들을 보며 그들의 진지함과 노력 그리고 몰입에 박수를 보냅니다.<무대막>
강당의 크기만큼 큰 무대막을 만들기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할까요?
유아1: 강당 길이는 2가지를 재어야 해. 가로도 필요하고 세로도 필요하거든. 유아2: 저렇게 큰데 어떻게 길이를 재지? 유아5: 내가 전에 봤는데, 계속 표시를 하면서 재어야 해. 유아3: 어떻게 표시를 하는데? 유아5: 연필로 계속 숫자를 적고, 또 적어. 100, 200, 300...
정확한 길이를 표시하려는 유아도, 줄자를 바르게 잡아주는 유아도 모두들 눈빛이 예사롭지 않네요.
세로의 길이를 재기 위해 사다리를 지원해 주고 조심조심 올라가서 줄자를 대어봅니다.
유아4: 우리가 밑에서 사다리를 잡아줄께. 넌 걱정하지말고 길이만 재어.
말하지 않아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맡아가며 협력해 일을 해나가네요.
교사: 길이는 다 재었네. 재료는 어떤게 필요할까? 유아7: 봉이 있어야죠. 손잡이 처럼 만든 봉!
유아2: 그리고 튼튼하려면 안에 검이 있어야 해.
유아5: 왜 검이 있어야 해? 저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 유아2: 아니. 안에 검이 있어.
계단 손잡이 안에 뭔가 넣어져있다는 생각과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으로 나뉘었어요.
유아5: 왜 없는지 알아? 두드려봐. 소리가 나지? 소리가 나는건 안에 없다는거야. 그래야 공간이 있어서 소리가 울려서 나거든.
친구의 말에 다시 두드리며 소리를 들어봅니다. 우리는 어떤 재료를 준비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