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장수풍뎅이 . 활 만들기 ( 2007년07월3째 주)
< 장수풍뎅이 >
관찰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두 마리의 장수풍뎅이~~ 애벌레 모습으로 만난 친구가 어느새 자라 장수풍뎅이가 되었다.
잎새반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같이 지내던 장수풍뎅이~
C1: 죽은 것 같아. 안 움직이네!
C2: 아니야. 잠자는 거야.
C3: 그래! 우리가 집에 가면 일어난다.
C4: 밥은 왜 안 먹어?
C5: 젤리 주면 먹는다. 내일가지고 와야지.
장수풍뎅이를 살펴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습이 보였다. 며칠이 지나 두 마리 중 한 마리의 장수풍뎅이가 죽어버렸다.
아침 등원시간...
C1: 장수풍뎅이 죽었다.
C2: 친구들이 계속 만져서 죽었잖아.
C3: 배고파서 죽었나?
C4: 심장이 아파서 죽었나?
C5: 하늘에 있는 장수풍뎅이 나라로 가야된다.
C6: 불쌍하다.
친구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은 장수풍뎅이는 힘이 없어 보였다. 움직임도 작아지고 아이들의 관심도 식은 듯~ 외로이 혼자 남은 장수풍뎅이를 살펴보고 다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T: 혼자 남은 장수풍뎅이를 보니 어때요?
C1: 심심할 것 같아요. 친구가 없어서...
C2: 친구가 보고 싶어서 뒹굴 거리다가 죽으면 어떻게 해요?
T: 다른 친구들이 있는 곳에 이사를 보내주면 어떨까?
C3: 좋아요. 이슬반 형님반에는 장수풍뎅이가 많아요. 거기가 좋을 것 같아요.
이슬반에 장수풍뎅이가 있음을 알고 보내기로 하였다. (아마 종일반 교실이 이슬반이다 보니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C1: 우리 장수풍뎅이 잘 돌봐 주세요하고 이야기 해야 된다.
C2: 형들이 잘 키워 줄 거예요.
외롭게 혼자 남은 장수풍뎅이에게 친구를 만들어 준 잎새반 친구들 마음속에 따뜻함이 느껴졌다.
< 활 만들기 >
완성된 활에 어울리는 화살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어떤 재료를 이용하여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던 중~~
C1: 나는 구부러지는 나무 9개가 필요해.
C2: 구부러지는 나무로 화살 만들면 안 날아갈 거야.
C3: 그래. 그냥 나무젓가락으로 해도 될 거야.
준비된 나무젓가락을 살펴보았다. 나무젓가락은 너무 짧아서 화살 만들기 재료로 안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고 화살의 크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 자신의 팔에 활을 대어보고는 팔꿈치에서 손끝까지의 길이가 적당하다고 하였다. 길이가 긴 나무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였고 부모님의 도움을 얻어 해결하기로 했다.
가정으로 보내진 활을 살펴보며 적당한 길이의 나무막대를 찾아 멋진 화살을 만들기로 했다.
주몽놀이를 하는 그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