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대회,견학,카프라이야기 ( 2007년06월4째 주)
[등반대회]
저희들이 준비한 작은 행사에 한림 아버님들의 힘을 실어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민망한 게임인 미션 수행하기와 액자만들기 그리고 아빠와 함께 사진찍기 등 평소에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바쁜 일과에 미뤄왔던 일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저희들은 이 날. 한 분 한 분의 아버님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로 마음이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아버님 화이팅!
한림유치원 화이팅!
우리모두 화이팅!
[견학이야기]
저희들은 6.25사변때의 호국혼령을 추모하기 위해 앞산공원에 충혼탑과 승공관을 찾았습니다.
먼저 충혼탑에 가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혼령에 대해 감사의 묵념과 국화 한 송이를 올렸습니다.
승공관에서는
북한과 우리나라가 6.25 당시에 사용했던 전쟁 무기
시대적배경이 담겨진 사진
그 당시에 사용되었던 여러 가지 생활용품들을 관람하였습니다.[카프라이야기]
이제 카프라와 나무블럭이 조금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처음 목표대로 천장까지 쌓기에는 나무블럭도 카프라도 부족했습니다.
유아가 다른 유아를 찾았습니다.
유아: 이제 니가 쌓아라.
다른 유아는 흥쾌히 의자 위로 올라갔습니다.
유아의 얼굴로 흐르는 땀. 유아들이 왜 그 유아를 찾는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탑이 높아지고 카프라와 나무블럭을 모두 사용할 때쯤, 모든 유아들이 쌓고 있는 유아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옆에서 카프라를 쌓던 유아는 과감히 자기 카프라를 무너뜨려 카프라와 탑을 지키고 있던 나무 블록을 양보해 주었습니다.
유아들은 카프라를 천장까지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저에게는 그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양보와 배려, 협동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탑의 마지막 카프라가 올라갔습니다.
그 때의 우리 이슬반 분위기는 박수와 환호...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감동 그 자체...
드디어 완성....
한 달간의 대장정이 끝을 맺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