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탑쌓기&그네만들기) ( 2007년05월3째 주)
* 탑을 어떻게 쌓으면 좋을까? *
우리는 지난시간 모았던 탑쌓기의 재료(요구르트병, 우유팩, 상자)를 가지고 탑을 쌓아보기 위해 모였다. 먼저 요구르트 탑을 쌓아보기로 하고 탑쌓기를 시작했다. 자꾸만 넘어지는 요구르트 탑...
C1: 이거 자꾸 넘어지잖아.
C2: 테이프로 붙이면 되잖아~
C3: 우유팩을 여기 옆에 세우면..봐~안넘어지지?
우유팩으로 기둥을 만들어 그 사이에 요구르트탑을 쌓기 시작한다.
C: 선생님 요구르트병말고 우유팩도 있어야겠어요!
각 재료별로 탑을 만들어보기로 했던 아이들은 한가지의 재료가 아닌 여러재료를 섞어서 탑을 만들어 보기로 다시 합의했다. 그 후 아이들은 우유팩과 요구르트병을 이용해 여러가지 모양의 탑을 만들어 보았다.
옆에 있던 상자로 탑쌓기를 다시 시작한 아이들은 높게 쌓을 수록 자꾸 넘어지는 상자들을 보며 의문점을 제기했다.
C1: 선생님~ 이것보세요! 이 초코파이통이 너무 힘이 없어서 위에있는 상자들이 자꾸만 넘어져요.
C2: 맞아~! 여기안에 상자를 하나 더 넣을까?
C3: 무거운거 넣자! 무거운거~
아이들은 자꾸만 넘어지는 원인이 상자의 무게 때문이라 이야기하며 무거워야 상자는 넘어지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여러가지 의문점과 해결책을 내며 탑을 쌓아본 아이들은 자신만의 탑을 만들어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표상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탑을 계획하고 다음시간 탑을 또다시 만들어 보기로 약속했다.
* 그네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까? *
그네팀의 유아들과 그네를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던 중 몇명의 유아들이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겠다고 했다. 3명의 유아들은 각자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나타냈고, 그 그림을 본 다른 유아들은 3개의 그림에서 차이점를 찾아내었다.
유1: 그림이 다 다르다.
유2: 저거는 긴 막대기 있는데, 이건 없다.
유3: 저거는 왜 그렸는데?
유4: 긴거 있어야 줄을 달지.
유아들은 차이점을 발견한 것 뿐만 아니라 그것이 있어야 하는 이유까지 이야기 하였다.
그네를 만들때 필요한 재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
또 다시 밧줄에 대해 의견이 나왔다.
유2: 밧줄은 재활용이 아니라서 쓸 수 없어요.
우리는 재활용으로 만들어야 되는데...
T: 왜 재활용이 아니라고 생각해?
유2: 밧줄은 자꾸 쓰다보면 사과처럼 썩기 때문에 쓸 수 없다. 그래서 재활용 아니다.
유3: 밧줄은 안 썩는데...
그네팀은 서로의 의견이 엇갈려 결국 재활용이라고 생각하는 유아는 밧줄을 사용하기로 했고, 재활용이 아니라고 하는 유아들은 밧줄대신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네를 만들때 필요한것이 무엇이 있는지 더 이야기를 나눈후 다시 자세하게 표상하는 시간도 가져보기로 했다. 유아들이 생각하는 그네는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