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반 친구들과 동극 레지오를 시작한지도 두달이 다 되어갑니다. 오늘은 과자집 이야기부터 들어볼까요?
<과자집>
상자를 붙여서 과자집을 만들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을 실험 해 보고 결정하기로 하네요.
1. 테이프: 잘 붙는데 커터기에 있는 작은 테이프로 붙이니까 많이 붙여야해서 좀 힘들었어.
2. 강력본드: 집에 있는걸 다 모아도 힘들겠어.
3. 글루건: 빨리 붙는데 마르니까 뚝 떨어지네.
4. 목공풀: 넓게 붙이는건 잘 붙어.
5. 침: 얇은 종이는 좋은데 두꺼운 건 잘 안돼.
테이프로 박스를 붙이기로 의견이 모아집니다. 이튿날 박스를 모아둔 강당으로 내려가요.
유아5: 빨리 하려면 나눠서하자! 나는 테이프를 잡을테니까, 가위로 잘라줘.
철저한 분업작업으로 박스가 하나둘 씩 붙여져요.
이윽고 무대막이 만들어졌어요.
유아7: 이걸 세워야 할텐데. 세워보자!
여러 친구들이 박스를 세워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잘 세워지지 않네요.
유아7: 왜 안세워지지? 작은건 금방 서는데!
유아8: 저거야! 소품팀이 만든 벽난로는 밑에 받침대처럼 구부려서 만들었잖아! 저게 필요해!
유아9: 받침대가 없어서 넘어졌다고? 내 생각에는 너무 무거워서 넘어진 것 같은데.
유아8: 무거워도 받침대가 있으면 괜찮을거야.
과자집 팀은 받침대를 어떻게 만들어갈까요?<소품>
같은 크기의 상자와 다른 크기의 상자로 고민하던 소품팀 친구들은 <과자집>팀의 친구들의 레지오를 공유하면서 방법을 바꾸었어요.
유아1: 우리도 상자를 펼쳐서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과자집이랑 같은 방법으로 하면 좋겠어.
유아3: 벽난로는 세워야하니까 밑에 박스를 구부려서 세울 수 있게 만들자
박스가 세워지자 이제는 다른 고민이 생겼어요.
유아5: 벽난로 문은 어떻게 하지?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게 해야하는데.
유아6: 여기 박스가 이어진 부분은 붙이지 않으면 움직이잖아. 그걸 문으로 꾸미면 어때?
손발이 척척, 생각도 도란도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의상>
모델로 나선 친구의 몸을 정확하게 재기 위해 <실>을 대신해서 줄자를 사용합니다.
유아1: 재는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만들어야 해.
모델의 몸, 팔, 목 둘레를 이리저리 재어봅니다.
유아4:천에 그림을 바로 그려버리면 삐뚤삐뚤, 그리기도 너무 힘들었어요. 종이에 그리고 옮기자!
종이에 줄자로 잰 크기대로 티셔츠 모양을 그려봅니다. 그리고 종이본을 천에 올려놓고 천천히 본을 뜨기 시작합니다.
유아6: 종이가 잘 움직이니까 테이프로 붙여놓고 그려봐.
보이세요? 정말 친구의 몸에 맞는 티셔츠를 잘랐어요. 정말 친구들의 땀과 노력이 듬뿍 베인 결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