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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로 뭘 할까!! 햇살
나뭇가지로 뭘 할까!! ( 2007년03월3째 주)
- 아이들과 유치원 근처를 탐색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 유치원놀이터를 한바퀴 돌고 유치원 옆에 위치해있는 공원으로 향했다. 아직 봄기운보다 썰렁함이 더 앞섰지만 주위를 둘러보는 아이들의 눈은 반짝거렸다. 공원으로 간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한 곳에서 많은 나뭇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유아: 여기에만 나뭇가지가 많아요.
유아1: 주워갔으면 좋겠다.
-교사가 주워도 된다고 이야기하자 아이들은 두 손 가득히 나뭇가지를 모았다. 그리고 모은 나뭇가지를 교실로 가져와서 나가서 찍었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유독 한 곳에만 나뭇가지가 많았던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유아: 바람 때문에 부러져서 그 곳에 떨어졌어요.
유아2: 밤에 도둑이 몰래 자른 게 아닐까?
유아: 원래 있었어. 아빠랑 자전거 타다가 봤어.
유아3: 나무에 약을 뿌리다가 흔들려서 떨어진 거 같아요.
유아4: 바람이 불어서요.
유아5: 나뭇가지가 너무 많아서 엉켜 떨어졌어요.
유아6: 나무가 그 곳에만 많이 있으니깐 그래서 그 곳에 떨어진 거 같아요.
유아7: 나뭇가지가 여러 군데 떨어져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가지를 주워 그곳에 뒀어요.
유아8: 이 나뭇가지로 부러뜨려 모양을 만들어요.
유아4: 빛 테이블 위에 올리고 매체로 써요.
유아9: 부러뜨려 장수풍뎅이를 만들어요.
유아2: 새집을 만들어 새가 들어오도록 해요.- 아이들이 나뭇가지를 조금 더 자세히 보고 싶어 해서 다음 날은 조를 나누어 나뭇가지를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다. 그러자 아이들은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으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였다.
- 과연 아이들은 이 나뭇가지를 보고 무엇을 느낄지 궁금하다.
유아: 딱딱하다.
유아1: 가는 거는 잘 부러진다.
유아2: 만져 보니깐 오돌토돌해. 냄새는 이상해.
유아3: 냄새는 꼭 풀냄새 같은데.
유아1: 그런데 나뭇가지가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네.
유아2: 나뭇가지는 새들이 새집을 만들 수 있어.
유아3: (만지다 가지를 부러뜨린다.) 어 잘 부러져요.
유아4: 내거는 잘 안 부러지는데..
교사: 왜 그럴까?
유아4: 나정이거 보다 뚱뚱하니깐요.
유아5: 내건 이렇게 구부러진다. 활 같다.
유아6: 난 느낌이 좋은데
유아7: 이건 가시 때문에 아프다.
유아8: 나무를 만져 보니깐 새롭다. 그리고 까칠까칠하다.
- 나뭇가지를 관찰하면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촉감을 느끼면서 종류가 다른 나뭇가지임을 알게 되었다. 가시가 달린 나뭇가지 겉이 까칠한 것, 부드러운 것, 긴 것, 짧은 것, 굵은 것, 얇은 것..
이런 여러 종류의 나뭇가지를 보며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들의 새로운 생각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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