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거미,카프라 ( 2006년11월2째 주)
[잉꼬이야기]
잉꼬 새장안에 새집을 다시 보기위해 잉꼬 새장을 찾은 유아들에게 무언가 발견되었습니다.
유아: 총알이다 총알
유아: 선생님 총알 있어요.
유아: 잉꼬가 총에 맞아 죽은 것 같아요.
유아들의 관심은 잉꼬 죽음의 원인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유아: 저 번에 죽은 잉꼬는 총에 맞아 죽은 것 같아요.
유아: 새장에서 총알이 발견되었어요.
유아: 누가 총을 쏜 것 같아요.
유아: 누가 장난으로 쏘았는데 잉꼬가 죽어서 놀라서 도망 간 것 같아요.
유아: 토끼가 죽었을 때도 총알이 있었어요.
교사: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잉꼬는 또 그렇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유아: 보호해야 해요.
유아: 새장 앞에 문을 만들어서 열쇠로 잠가두고 관찰할 때 다시 열어서 보면 되잖아요.
유아: 문을 닫으면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죽을지도 몰라요.
유아: 작은 구멍을 뚫어주면 되잖아요.
유아: 교실에 둬요.
유아: 그럼 시끄러워서 공부에 방해되잖아요.
유아들은 집안이 보이는 새집에서 잉꼬의 죽음에 대한 이유와 잉꼬를 보호하는 방법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과연 유아들은 어떤 방법으로 잉꼬를 보호하려고 할까요?[거미 관찰 이야기]
유아: 거미줄에 벌레가 걸리면 실로 감아서 마취시켜서 먹는 데 그게 소화액이예요.
유아:거미는 이빨이 없어서 소화액으로 녹여서 먹어요.
유아:거미 몸은 두 갈래로 되어있어요.
유아:자세히 보면 몸에 털도 있어요.
유아:죽은 거미는 빨간 피가 아니라 물 같은게 나와요.
유아:거미 배안에는 실샘이 있어요.
유아:거미는 독침이 있는데 보통 거미는 괜찮은데 독거미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요.
조금씩 세밀해지는 관찰과 경험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 관심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유아들과 조금 더 깊고 세밀한 관찰 활동을 전개해 보려 합니다.
[카프라 이야기]
어느 정도 카프라 탑이 높아지자 유아는 쉽게 문제를 해결한다. 늘 그렇듯이 익숙하게 의자를 놓을 공간에 카프라를 치우고 의자를 가지고 와서 활동을 계속해 나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동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기존에는 한 유아가 의자 위를 오랐다가 내렸다가를 반복하면서 탑을 쌓았지만, 이번에는 아래에 있는 유아가 카프라를 주어주면, 의자 위의 유아가 쌓기를 하는 분업과 협동화된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유아들은 기존에 불편함을 서로 역할을 나누어 활동함으로써 문제를 쉽게 해결하며 활동을 계속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