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이야기]
유아들과 계획전에 재료와 방법의 다양성을 유추해보기위해 대그룹 공유를 하였다.
교사: 잉꼬 새장 안에 있는 새집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미: 그냥 집을 없애요.
현정: 집이 없으면 추워 죽을 것 같아요.
문소연: 새집 앞을 투명 종이로 만들고 뒤에는 그냥 막아요.
세영: 새집을 뒤짚어서 봐요.
선재: 그러면 스트레스 받아서 죽는다.
채원: 지붕이 없는 집을 만들어요.
혜진: 잘 보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요.
정미: 앞을 철사망으로 만들어요.
현석: (둥지모양) 이런 모양의 집을 만들어요.
찬엽: 유리로 만들면 되잖아요.
현정: 그러다가 깨지면 잉꼬가 다치잖아.
세영: 유리 집은 새들에게도 안보여서 날아다니다가 부딪혀 다쳐요.
지홍: 그럼 테두리에 나무를 붙여서 집이 있는 것을 알려주면 되잖아
문소연: 그럼 앞에만 유리로 하면 되잖아.
정미: 그냥 짚으로 둥지를 만드는 게 좋겠다.
현정: 집은 문제가 많아요. 재료도 많이 들고 만들기가 어려워요.
문소연: 둥지는 집보다 숨을 쉬기도 좋고 만들기도 쉬운 것 같아요. 둥지에는 구멍이 많잖아요.
유아들은 대그룹공유 후 집 안이 보이는 집을 계획하고 그림으로 설계하였다.[거미 관찰이야기]
건희: 다리는 8개. 더듬이가 있어요. 빨간색의 거미도 있어요.
소윤: 거미는 대모벌을 무서워한대요.
채원: 거미 다리는 여덟 개고 파리, 모기를 잡아먹는 좋은 곤충이에요.
남수: 거미 눈을 보았는데, 여덟게 있었어요.
재형: 거미줄에 감겨있는게 먹이같아요.
남수: 거미줄에는 잘 보이고 잘 보이지 않는 줄이 있어요. 잘 보이는 줄은 만져도 괜찮은데, 잘 안 보이는 줄은 끈적끈적하고 거미도 여기로는 잘못 걸을 것 같아요
어머니참여수업을 시작으로 거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유아들은 또 다시 머리를 맞대어 몰입하고 집중하기 시작한다.
[카프라 관찰 기록이야기]
교실 한 군데에서 카프라 탑을 쌓는 유아
의자에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한층 한층 탑의 높이를 높이는 모습에 신중함과 집중력이 보인다.
그러다가 유아들이 자리를 옮길려고 한다.
교사: 왜 그러니?
재완: 그래야 높이 쌓죠?
남수: 여기서는 힘들어요. 삐뚤삐뚤해지잖아요.
재완: 여기서는 괜찮아요. 천장까지 쌓을거예요.
교실 한쪽 모서리 틈에서 유아들은 쌓기를 시작한다. 모양에는 변화가 없지만, 자로 높이를 제어가며 한층 한층 조심해서 쌓아 올린다.
유아들을 천장까지 탑을 쌓을 수 있을까요? 만약 다 쌓게 된다면 또 어떤 모험의 길을 떠나게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