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 2006년11월2째 주)
* 책을 만들고 싶어요 *
요즘 편지 영역에 있는 이면지를 이용하여 책만들기에 흥미를 가지는 잎새반 유아들...
C1: 선생님~ 종이가 없어요.
C2: 종이 한장만 주세요. 책만들꺼에요.
C3: 자~ 여기있다. 넌 이걸로 해라~
C1: 난 책만들껀데. 너는?
A4종이 한장씩을 가지고 책을 만들기에 바쁜 유아들.
그럼 잎새반 친구들은 책을 어떻게 만들고 있을지 살펴볼까요?
C1: 난 책만들꺼다~
C2: 나도.
C3: 너는 잘 못만들잖아.
C2: 어떻게 만드는데.
C3: 나보고 만들어봐라~
(세로로 반을 접는다.- 가로로 반을 접은 후 대문접기를 한다.- 다시 가로로 반을 접어서 중간부분을 가위로 반만 자른다.- 세로로 반을 접은 후 양끝을 잡고 자른 부분을 가운데로 모은 후 눌러서 접은 후 반으로 다시 접는다.)
책접는 방법은 모르지만 책을 접고싶어 하는 유아들..책접기의 방법을 알고 있는 유아들이 방법을 모르는 유아에게 자기가 알고 있는 책접기 방법을 가르쳐주며 또래간의 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다.
C1: 두권 만들었다. 그래서 이렇게 붙일꺼다.
C2: 나도. 니는 몇장인데?
C1: 세볼께. 기다려봐라~
스물한장.. 스물두장.. 서른한장이다! 와~!
C2: 왜그렇게 많아?
C1: 나 어제 만든것까지 연결했거든~
C3: 너는 거기다가 뭐적는데??
C4: 나? 여기다가 숫자 적는다.
또 다른 유아들은 자신이 만든 책의 한쪽 한쪽 마다 페이지 수를 적어 보기도 하고, 자신이 만든 책을 여러권 연결하여 장수를 세어보기도 하면서 책마다 페이지 수가 있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C1: 뭐 그린거야?
C2: 이거? 사람 그린거다.
C3: 사람? 왜 사람을 그렸는데?
C1: 책을 만들고 싶었는데 잘안됐다. 그냥 사람 그릴려고.
<사람 그리기>라는 제목의 책.
진짜 책과 같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글을 쓰는게 서툴고 힘든 유아들은 글대신 그림으로 책을 완성하고 있다.
아이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
보안점을 생각해보고 새로운 생각들을 나누며 우리 잎새반 친구들은 책을 만드는 멋진 작가들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