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유치원 생일>, <부메랑> ( 2006년11월3째 주)
<한림유치원 생일>
11월 13일은 한림이의 7번째 생일이랍니다.
한림이 나이가 우리 나이랑 똑같아요.
우리 생일에는 친구들이 생일카드에 편지도 쓰고
멋진 그림도 그리고 맛있는 케잌도 만들어 주는데
...한림이도 우리처럼 생일선물을 받아 보고 싶겠죠?
그래서 우리들이 한림이에게 생일 편지를 썼어요.
뭐라고 적었을까요? 궁금하세요?
살짝 들어보세요.~
한림아 너의 일곱 번째 생일 정말로 축하해.
한림아! 우리가 태어났을 때 너도 태어났니?
난 너 생일이 있는지 몰랐어.
너는 별자리가 뭐니? 나는 게자리야.
난 한림에만 오면 기분이 좋아져. 네가 좋아서
유치원 차에 타면 저절로 웃음이 나와.
넌 정말 재미있게 보여. 넌 아주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좋겠다. 하지만 우리가 집에 갔을 때 너는
뭐하니? 외롭지 않니?
그리고 넌 왜 그렇게 힘이 세니? 친구들도 많고 선생님도 있고 무거운 벽도 있는데 무너지지 않고 말이야. 그리고 너는 똑같은데 계속 서 있는데
힘들지 않니? 또 시끄럽지 않니? 정말 힘들겠다. 그런데 왜 가만히 있니? 계속 참고 있는 거야?
참고 있으면 마음이 안 편해.
그냥 속 시원하게 말해. 말하기 싫어?
말하면 속 시원한데. 앞으로 너도 한 번씩 말해 봐.
한림아 나는 너랑 헤어지는 게 싫어.
한림아 사랑해. 그리고 우리를 다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내가 졸업해도 잘 있어.<부메랑>
영역활동시간 한 유아가 아이스크림 막대 두 개를 붙여 부메랑을 만들었다.
“선생님이 한번 던져 봐도 되니?”
“어! 그런데 왜 부메랑이 다시 돌아오지 않지?”
“손으로 만들었으니까 안돌아오죠~”
이렇게 말하고는 부메랑에 빨간색 고무줄을 붙인다.
“이 줄은 왜 달아?”
“다시 돌아오게 하려고요.”
곧 부메랑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공유가 시작되었다.
“손으로 만들었으니까 부메랑은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거니?”
“그 고무줄이 더 길어야 다시 돌아 올 것 같은데...”
“그거는 연이지~”
“진짜 부메랑은 날아가다가 뒤로 돌아서 다시 와.”
“맞아. 부메랑은 원래 던져가지고 지대로
돌아오는 거야.”
이슬반 아이들의 손에 의해 부메랑은 정말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정말 손으로 만들어서 다시 돌아 올 수
없는 걸까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