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에게 쓴 편지. 대구박물관 ( 2006년09월2째 주)
지난 주 찰흙으로 공룡 만들기를 하면서 일어난 문제후 아이들의 관심이 식은 것일까? 다시 공룡만들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가끔 아이들이 가지고 오는 공룡 책들로 인해 작은 공간에서 공룡이야기가 조용히 들리고 있었다. 며칠이 지난 후 아이들과 함께 교실 안 영역에서 공룡을 주제로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보기로 했다.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공룡을 통해 무엇을 알고 싶은지 궁금했다. 또한 교사로서 적절한 도움을 주고 싶기도 하였다.
T: 공룡을 제목으로 어떤 활동을 해 보면 좋을까?
유1: 공룡 집 만들어요.
유2: 찰흙으로 공룡 만들어요.
유3: 공룡한테 편지써요.
유4: 공룡 흉내 놀이해요.
여러 가지 활동을 스스로 선택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아이들의 놀이 모습을 다시 되돌려주며 공유하기 위해 활동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블록으로 공룡이 사는 집을 높이 만드는 아이들...편지영역에서 공룡에게 편지를 쓰는 아이들...
찰흙으로 공룡을 만들고 공룡 알을 만들어 공룡작품을 만드는 아이들...
유1: 네 공룡 눈사람 같다. 발이 없네?
역할영역에서 공주 공룡, 아기 공룡 역할을 나누는 아이들... 조형영역에서 공룡 모형을 만들려고 하다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다른 영역으로 이동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바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때 편지영역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유1: 진짜 공룡 없잖아. 없는데 어떻게 주지?
편지영역에서 일어난 문제를 함께 해결해 보기로 했다.
공룡에게 편지를 쓴 유아들이 나와서 편지를 소개하고 어떻게 편지를 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1:우체통에 넣으면 되잖아.
유2:실제로 공룡이 있었는데 싸워서 죽었잖아.
유3: 가짜 공룡에게 줘요.
유4: 공룡 엑스포가서 주면 되잖아.
유5: 뼈랑 편지랑 땅 파서 덮으면 된다.
유6: 비오면 어떻게 해?.
유7: 공룡 다시 살아나면 줘요.
유8: 공룡 전에 가서 편지 주면 된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시간이 흘렀고 생각을 정리한 후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공룡에게 쓴 편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구 박물관에서... >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물건들...
생활 모습을 인형으로 재연해 놓은 모습...
유1: 옛날에는 머리에 저런 것도 썼어요?
유2: 그래 공부하러 갈때 저거 꼭 쓰고 가야한다.
남자 어른들이 머리에 쓴것을 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다.
화려하게 장식해 놓은 금관, 목걸이, 귀걸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유1: 진짜 예쁘다. 저거 주몽에서 봤다.
유2: (국자를 보며..)저거는 국물 맛 볼때 쓰는 거다.
우리나라 옛 풍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