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을 다녀와서... 새가 살고 있지 않는 둥지 ( 2006년09월3째 주)
(산책을 가요)
산책을 가기 위해 햇살반 친구들은 관찰지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교사: 관찰지에 무엇을 적어야 할까요?
유아: 관찰한 날짜를 적어야 해요.
유아: 이름을 적어야 해요.
관찰지와 받침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햇살이 가득한 유치원 마당으로 나가 보았다.
여기 저기 곳곳마다 흩어진 유아들은 처음10분정도는 관찰할 것을 정하지 못하고 신기하고 재미있는 자연에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유아: 잠자리다. 잠자리가 짝짓기하고 있다.
유아: 거미줄이다. 이것봐 거미줄에 벌레가 잡혀서 죽었어.
(산책을 다녀와서 공유해요)
지홍: 나는 하늘 고추를 관찰했는데 연두색 하늘고추에는 개미가 많았어.
연두색 하늘 고추에는 좀 달아서 개미가 많이 오는 것 같아. 개미가 많이 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혜진: 지홍아 왜 개미가 많이와?
지홍: 달아서
소윤: 고추는 매운데 왜 달다고 했어?
지홍: 하늘 고추 이름이 하늘이라는 말이 붙었으니까, 하늘에는 구름있잖아. 구름은 솜사탕 같잖아. 그래서 달 것 같아요.
교사: 그 고추는 왜 그렇게 생겼을까?
현석: 고추도 모양이 다를 수 있어요. 구름의 모양이 둥글 때도 있고 여러 가지 모양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고추도 한가지 모양만 있는 건 아니에요. 꼬부라진 것도 있어요.
(새가 살고 있지 않는 새집)
현석: 새집을 보았는데 새가 들어가기에는 새집 구멍이 너무 작았어.
문소연: 새집은 너무 낡았어. 그리고 새가 없었어.
남수: 거기가 그늘이라서 추워서 안 오는건 아닐까요? 나무가 햇빛을 막아서 그늘이되니까
정미: 새는 원래 둥지에 사는데 왜 집이에요?
현석: 여러 가지 색깔을 칠하지 않아서 이쁘지 않아서 안오는거 아닐까요?
소윤-지금아직 조금만 춥잖아요. 그래서 남쪽에서 아직 안왔어요.
유아: 여기가 남쪽인데...
유아: 남쪽이 북쪽 중간인데...
유아: 어떨땐 제주도 보다 더 따뜻할 때도 있는데
현석: 새가 검은 색일 수도 있으니까요. 불빛같은게 없으니까 안보일수도 있어요. 있을 수도 있어요.
유아: 새가 있긴 있는데. 집 깊숙이 있어서 안 보일 수도 있어요.
유아: 밤이 되면 오는거 아닐까요? 먹이 구하러 갔다...
새는 왜 없는걸까? 아이들 말처럼 먹이를 구하러 갔다가 밤이 되면 오늘걸까? 아님 정말로 구멍이 작아서 들어가지 못하니까 안 오는걸까?
산책을 통해 계속 관찰을 해 보고 유아들과 함께새가 사는 둥지를 만들어 주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