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섰어요. 편지 ( 2006년09월3째 주)
찰흙으로 만든 공룡이 계속 쓰러지는 것에 아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서있는 공룡을 만들기 위해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유1: 나무젓가락을 찰흙 안에 넣어보자.
유2: 이쑤시개를 꽂아서 붙이면 되겠다.
유3: 수수깡을 두꺼운 찰흙위에 꽂으면 되잖아.
여러종류의 매체물 활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수수깡, 이쑤시개, 나무젓가락, 색종이, 빨대, 풀, 주스 통, 깨, 콩...
자신이 생각한 방법으로 공룡을 만들기로 했다.
한 유아의 생각...
찰흙을 평평하게 밀대로 민다.
수수깡을 자르고 찰흙으로 수수깡을 감싼다.
공룡의 다리를 일정한 높이와 굵이를 생각하여 만든다. 공룡 몸통을 만들어 다리 위에 올린다.
긴 목을 만들어 몸통과 연결해 본다.
유아: 아~~ 야 공룡이다.
조금 서있더니 ‘툭’ 떨어지는 공룡의 목.
한참을 고민하더니 목공 풀을 이용하여 찰흙의 갈라진 부분을 붙인다.
유: 우와~~ 섰다.
아이들의 환호성~~
하지만 금방 쓰러져 버리는 공룡의 목~~
유: 아~~~이
어느 정도 완성한 후 서로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아이스크림 숟가락이 공룡의 다리로 변신!
유1: 여기에 나무젓가락을 꽂으면 안 넘어진다.
나무젓가락을 고정대로 세운다.
수수깡을 공룡의 다리로 생각한 유아. 생각대로 되지 않자 수수깡의 길이는 계속 짧아진다.
자신의 생각이 성공하지 못해 실망한 아이들...
하지만 서로의 매체물을 나누고 쓰러지는 공룡의 다리를 잡아주면서 도우며 생각을 나누어가는 것 같았다. 꽃잎반 유아들 모두가 모여 공룡 만들기에 있었던 일들을 나누어 보며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본다.
< 편지 이야기 >
우리가 좋아하는 공룡은 지금 살아있지 않아 편지를 전해 줄 수 없다는 결론으로 내렸다. 그후로 아이들은 편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T: 편지를 받아 본 경험이 있나요?
유1: 네. 근데요 친구가 엉터리처럼 편지를 써서 무슨 말인지 몰랐어요. 그래서 속상했어요.
T: 그랬구나. 하지만 그 친구는 왜 너에게 편지를 보냈을까? 유1: 음~~ 내가 좋아서?
사람들이 편지를 주고받는 이유를 이야기 나눠보았다. 유: 사랑하니깐...친구한테 미안해서 편지 써요. 답장 쓰잖아요.
교실 안에 있는 편지영역에 익숙해있는 아이들...집으로 배달된 편지를 받아 본 유아들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편지를 모아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