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야기. 문화예술회관 견학 ( 2006년08월4째 주)
여름방학 동안 몸과 마음이 쑥~자란 아이들...1학기와는 달리 다양한 활동에 스스로 찾아 활동하려는 것 같다. 하지만 식지 않는 공룡에 대한 관심을 여전한 것 같다.
아이들 가방 속에서 나오는 공룡 모형들... 자기것을 다른이와 나눠가지는 모습이 익숙해 보인다.
모형을 가지고 자신이 공룡이 된 것 처럼 공룡 소리를 내고 각자의 공룡역할을 정하기도 한다.
"나는 엄마 공룡. 너는?"
"나는 나 혼자 사는 공룡이다."
시간이 흐르고 여러 명의 유아들이 모였다.
블럭을 연결하여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어 본다.
다음 날도 그 다음날도 여전히 공룡놀이로 교실 한 켠은 시끌시끌 하였다.
조금씩 달라지는 공룡이 사는 마을...
다음날 몇명의 유아들이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거 뭐야?"
"이거는 공룡 배다."
"배타고 어디가?"
"시골에 놀러가."
그때 큰 모형을 가지고 있는 유아가 이야기 하였다.
" 나도 같이 타고 싶다."
하지만 큰 공룡이 타기에는 좁기만 한 배!
길다란 블럭을 가지고 와서 넓은 공간을 만들어 공룡을 태우고 배를 끌어본다.
아이들이 공룡놀이 속에서 서로가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조금씩 경험해 보길 바란다.< 현대 미술과 영상 설치전 견학 간 날! >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아이들의 작은 입에서 나오는 수많은 이야기들...
“저거는 차가 다니는 길 같다.”
“아니 화살표 같은데.”
알록달록 그림을 살펴보며 숨은 그림을 찾는다.
“ 어! 저기 애벌레.”
“꽃도 숨어 있는데.”
장독대 배경의 그림을 바라보며...
“고추장 담는 통이죠?”
“우리 할머니 집에 있어요.”
푸른색을 바라보며 ...
“ 여름 같아요.”
“얼음 같아요.”도자기를 감상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
교실 안에서 자유롭게 찰흙을 경험해서 일까?
자신의 경험을 서로 나눈다.
“ 만지지마 깨진다.”
" 이거는 황토로 만들었어요?"
" 이거는 뭐예요?"
관람실에 계신 도우미선생님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 보기도 한다.
똑같은 얼굴을 흙으로 만든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본다.
" 진짜 무섭게 생겼다."
" 얼굴 색깔이 다르다."
어른의 작품이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더 멋스러워 보이는 것 같았다.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