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 ( 2006년06월1째 주)
* 비행기 날리기 시합하는 날! *
꽃잎반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리며 준비한 비행기 날리기 시합날 입니다.
종이비행기, 점수판 , 메달, 번호표를 준비했습니다.
번호표를 가슴에 달고 비행기를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
놀이터로 가는 길에 핀 장미도 우리 아이들처럼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1: 나는 KTX팀 9번 선수! 너는?
유2: 나는 호랑이팀 4번 선수다.신호를 알리는 두 친구의 외침에 시합은 시작 되었습니다.
유1: 하나 두울 세엣!
유2: 어~~ 동점이다.
유3: 동점이 뭐야?
유2: 둘 다 이긴 거야.
점수판을 맡은 유아는 진지하게 OX를 표시하느라 바쁩니다.
" 우리 팀 이겨라." 얼마나 힘차게 외치는지 이날 목이 쉰 유아도 있었습니다. 비행기 날리기 시합의 열기~~ 우리끼리 즐기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마지막 선수까지 비행기를 던진 후 점수판 확인을 합니다.
진지하게 OX 개수를 세어보는 유아!
유1: 하나 두울 세엣~~ O가 7개.
유2: 우리 팀은 O가 5개.
누가 이겼는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호랑이팀 승리!
이기지 못한 팀에서 나오는 소리!
유1: 아니다 우리가 이겼다.
유2: 아니다.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해결점을 찾지 못 합니다. 교실로 돌아와 OX 개수를 여러번 세어봅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자기 팀이 이기지 못한 것을 인정한 것일까?
" 으앙~~ 엄마한테 뭐라고 해요?" 울음을 터트린 유아! 그 순간 교실 분위기를 기쁨과 실망으로 나뉘어 졌습니다.
우는 친구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것일까? 한 유아가 큰소리로...
" 이기고 지는 거는 안 중요해. 다음에 또 해서 이기면 되잖아 울지마!"
친구에게 건네는 위로의 말이 우리 꽃잎반 교실을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번 기회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다 함께 하나가 되어 준비하고 다른 친구의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넓은 마음~~ 그 무엇보다 값지지 않은가요?
" 그래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