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기 영역에서의 작은 변화 이야기. ( 2006년04월2째 주)
<오토바이와 오토바이가 다니는 길>
새싹반 유아들이 동그란 매체를 이용하여 끼웠다 뺐다 하면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아 : 선생님 오토바이에요. 한명 타는 거예요.
교사 : 더 많은 사람이 타고 싶으면 어떻해?
-옆에서 지켜보던 다른 친구가 한 명이 탈 수 있는 오토바이 두 개 연결하여 두 명이 탈 수 있는 오토바이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쌓기놀이를 하던 유아들의 관심은 오토바이 만들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진기가 달린 오토바이, 진화 오토바이, 등 조금씩 다른 나만의오토바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새싹반 친구들은 쌓기에 동그란 매체를 이용하여 오토바이를 만들고 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웅~’하면서 어디론가 달리고 있습니다.
한 유아가 쌓기 단상으로 가서 나무 블록을 꺼내어 하나하나 연결하기 시작하자,
옆에서 보고 있던 한 유아가 나도 해야지 하면서 동그란 원통 블록을 위로 세웠습니다.
유아 : 터널이에요
교사 : 터널? 무슨 터널인데?
유아 :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터널이요.
나무 블록을 이용하여 자신이 만든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자신이 만든 오토바이를 올려놓고 ‘웅~’ 하면서 소리를 내며 움직입니다.
놀이를 하는 유아들의 모습에는 뿌뜻함과 즐거움이 묻어나 있습니다.
<경찰서 놀이>
만들어 놓은 오토바이 길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속상해 하던 유아는 경찰관모형의 블록을 꺼냅니다. 그리고는 “경찰서 만들어야지”라고 이야기를 하고 여러모양의 블록들을 꺼내어 경찰서를 만들어 나갑니다.
유아 : 다리도 만들어야지. 이게 문이에요.
-경찰서 옆에 카프라로 무엇인가를 쌓아 가고 있습니다.
유아 : 감옥 만들거예에요?
교사 : 왜 여기가 감옥이라고 생각하니?
유아 : 경찰서 옆이니까요. 훔치는 사람
나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잖아요.
- 이렇게 의미 없이 여기던 카프라는 어느새 경찰서 안 감옥이 되었습니다.
*다음날 경찰서의 모양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곳이 생겼습니다.
유아 : 여기가 경찰서, 여기는 감옥,
여기는 비행 기가 있는 곳이에요.
교사 : 비행기? 비행기가 있는 곳은 왜 만들었니?
유아 : 나쁜 적들이 쳐들어 올까봐.
비행기로 싸워야 해요.
교사 : 적들이 왜 쳐들어 오는 걸까?
유아 : ... 쳐들어 오면 싸워야 해요.
-모양과 형태를 바꾸어 가면서 쌓기 놀이를 하는 새싹반 아이들. 다음 주엔 어떤 것을 만들어 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