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바람개비, 장수풍뎅이, 안경 ( 2006년04월4째 주)
(첫번째 이야기)
또래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았어요. 구슬이 선택을 잘 못했어. 묶을 부분을 너무 많이 남겨뒀잖아!
피드백을 받은 친구들의 팔지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현정이가 2번째 만든 팔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쯤 현석이가 질문을 한다.
현석: 현정이는 나랑 손크기가 똑같고 낚시줄 길이도 똑같이 잘랐잖아요. 그런데 내 구슬보다 현정이 구슬이 더 큰데 어떻게 딱 맞아요?
현정: 구슬이 큰 대신 조금 작게 넣어서 그런 거야.
남수: 현석이건 구슬이 작아서 자리가 많아요. 그래서 더 많이 넣을 수 있어요.
유아들은 낚시줄의 길이가 같아도 구슬의 크기에 따라 그 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함께 세어보면서 확인하고 싶어했다.
(두번째 이야기)
이제 바람개비를 너무 잘 만드는 친구들...
비가 오기 전 바깥에 바람이 아주 세게 부는날 도현이가 이야기한다.
그런데 도현이가 입으로 불때는 아주 잘 돌아가던 바람개비가 돌아가지 않았고 바람개비 친구들은 모두 새로운 문제 부딪히게 되었다.
교사: 왜 돌아가지 않는 걸까?
유아: 더 센 바람이 있어야 되요.
유아: 바깥 바람이 우리 입 바람보다 더 약해요.
유아: 아니다. 우리 입바람보다 더 세다.
친구들의 이야기 주제는 바람개비에서 잠시 바람으로 바뀌였고 재미있는 바람이야기가 시작된다.
(세번째 이야기)
작년 2학기때쯤 햇살반 교실에 찾아온 장수풍뎅이 친구... 그 동안 반투명한 통에 있어서 크게 친구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는데... 처음 장수풍뎅이의 알을 유치원에 가져온 정재가 집에서 장수풍뎅이를 키우면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찬엽: 푹신푹신 해요.
지연: 끝 부분에 무늬가 조금 달랐어요.
민준: 온 몸에 털이 나 있었고 다리가 3개 있었어요.
채원: 몸에 줄 무늬가 있었어요.
지훈: 검은 부분이 입인 것 같았어요.
혜림: 다리가 4개 있었어요.
애벌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된다는 얘기는 유아들은 숨을 죽여 소근소근 관찰하기 시작한다.(네번째 이야기)
현석: 내가 이렇게 만들었는데... 쓸려고 하니까 자꾸 흘러 내렸어. 빨대가 힘이 없나봐.
소연: 철사로 구부려서 테잎으로 붙이면 되잖아.철사는 굽혔다 폈다 할 수도 있잖아.
지홍: 귀에 거는 것도 철사로 해야 하지만, 안경 알부분도 휴지싱이 너무 커서 떨어진다. 여기도 철사로 해야 한다.
세원: 철사로 하면 찔려서 다칠 수도 있어요.
지홍: 그럼 끝부분에 매체물을 끼우면 돼요.
현석이의 고민을 듣고 도움을 주려고 모인 친구들... 이제 현석이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라 햇살반의 또 하나의 문제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또 한팀의 소그룹이 형성되었는데 과연 친구들이 멋진 안경을 완성할 수 있을지...기대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