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부메랑을 날리러 나가자고 조르던 아이들.. 수요일 오전!! 드디어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부메랑 날리기 시간이 되었다. 각 자 어떻게, 어떤 폼으로 얼마만큼을 날릴지를 이야기 하며 신나게 출발한다.
유아: 내건 여기 이 중간을 잡고 날려야 해... 그러면 아마 저 멀리까지 날아갈 걸!!
유아1: 오. 내가 만든건 여기 이 끝을 잡고 날릴건데..
교사: 모두 다 날리는 방법이 다른거야?
유아: 비슷한 것들도 있지만 모두 다르게 만들었으니깐 조금씩 달라요.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부메랑을 날릴 공간이 있는 유치원 옆 공원에 도착하였다.
유아: 선생님 먼저 집에서 가지고 온 부메랑부터날려 보고 싶어요.
교사: 너희가 만든 부메랑도 있는데?
유아: 산 부메랑을 날려보고 만든 부메랑을 날리면 더 잘 날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먼저 구입한 부메랑을 순서대로 날려보았다.
유아들: 와 ~ 날아간다.
유아1: 역시 돌아오지는 않는군.
아이들의 던지는 방법과 힘에 따라 부메랑이 날아가는 모습이나 얼마만큼 날아가는지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부메랑은 다시 되돌아 오지는 않았다.
부메랑을 날리자 이 곳 저 곳에서 아쉬움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견고하지 못해서 몇 번 던지자 부서지고 떨어지자 실망하는 것 이였다.
그리고 부서진 부메랑을 가지고 교실로 돌아와모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산 부메랑을 날려 본 아이들이 경험을 먼저 이야기 하였다.
유아1: 날리니깐 부메랑이 바람을 타고 가는 것 같았어.
유아2: 빙글빙글 돌면서 앞으로 날아갔어.
유아3: 빨리 돌아가다가 살살 돌아 날아갔어. 그러다가 떨어졌어.
-자신이 만든 부메랑을 던진 경험
유아1: 날리니깐 쌩 돌아갔어. 그런데 진짜 부메랑보다 조금 밖에 안 날아갔어.
유아2: 날렸는데 CD가 깨지고 위에 붙여 놓은게 떨어졌어.
유아3: 난 나무젓가락이 떨어졌어.유아4: 휴지싱으로 만들어서 큰 구멍 때문에 잘 날아갔는데 끝에는 부서졌어.
교사: 산 부메랑은 더 멀리 높이 날아갔는데도 안 부서졌는데 너희가 만든 부메랑은 왜 부서졌다고 생각하니?
유아1: 너무 약하게 붙였어요.
유아2: 산 건 하나로 되어 있는데 우리가 만든 건 여러개였어요.
유아3: 조금 딱딱한 종이로 다시 만들면 어떨까? 그럼 가볍워서 바람을 잘 탈 것 같은데..
유아4: 나무로 만들면 잘 안 부서질 것 같은데?
유아5: 나무는 무겁잖아. 바람을 잘 못 탈걸...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재료를 찾고 더 튼튼하게 만들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