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 바람개비 ( 2006년03월5째 주)
[매듭만들기2]
이제 구슬꿰기를 할 때 한 쪽 끝을 묶고 시작한다. 그런데 매듭을 했는데 구슬이 빠지는 문제가 생겼다.
혜진: 어 구슬이 빠졌다.
T: 매듭을 했는데도 왜 구슬이 빠졌을까?
혜진: 나뭇잎 구슬 구멍이 커서 그래요.
재완: 그럼 두 번 묶으면 되잖아.
두 묶으면 막는 힘이 더 커지잖아.
T: 막는 힘이 커진다니 무슨 말이니?
재완: 이것 보세요. 이렇게 두 번 묶으니 막는 힘이 커서 구슬이 흘러내리지 않잖아요.
재완이의 이야기를 들은 혜진이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갈까요?
[바람개비]
늘 도미노 패턴 놀이를 하던 태영이가 교실에 있는 다른 매체에 눈을 돌린다.
T: 뭘 만들고 있어?
태영: 바람개비요.
T: 뭘로 만들려고 하는데?
태영: 침, 단추, 빨대, 수수깡으로 만들려고 해요.
어린이 집에서 만들어 봤어요.
어린이집에서 바람개비를 만들어 봤다는 태영이는 날개를 끼우는 것이 잘 되지 않는지 힘들어하고 있을때 선재가 와서 날개를 끼워준다. 태영이는 고민하던 날개 끼우는 것이 해결되자 어디론가 뛰어간다.
태영: 단추.. 단추...
날개 앞에 단추를 꼽고 불어본다. 하지만 단추는 그냥 떨어지고, 바람개비는 돌지 않는다. 태영이는 친구들과 이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 해 보고 싶어 했다.
[공유]
T: 태영아 넌 선재가 날개를 끼워줬을때 어디로 달려갔니?
태영: 단추가지러 갔어요.
선재: 단추가 왜 필요한데...
태영: 단추를 끼우면 잘 돌아 갈 것 같아서...
T: 단추를 넣어서 어떻게 됐니?
태영: 부니까 단추가 떨어졌어요.
T: 단추가 왜 떨어졌을까?
선재: 빨대가 두꺼워서 떨어졌어요.
태영: 그래서 날개 하나를 뺏어요. 그리고 단추를 끼우고 테이프를 붙였는데.. 바람개비가 안 돌아가요.
재완: 돌아가려면 단추를 넣고도 핀이 조금 남아 있어야 해요.
다른 친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재완이는 그림을 그려 설명하기를 선택한다..
승민: 날개와 몸통이 붙어도 안 돌아가요. 떨어져야 해요.
승민이도 나와서 재완이 그림 옆에 자기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린다.
정미: 아니예요. 전부 딱 붙어야 해요. 그리고 날개는 위에 있어야 해요.
정미 역시 나와서 그림으로 그린다.
T: 또 다른 생각이 있는 친구는?
유아: 말이 없다.
햇살반 친구들의 바람개비는 어떻게 변해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