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영역에서 만든 한 아이의 부메랑... 공유시간에 부메랑을 가지고 노는 것을 화면으로 보여 주자 아이들은 "저게 뭐지?" 라며 호기심을 가졌다. 그러자 만든 유아가 나와 설명을 자청하였다.
유아1: 이건 지금 선무를 돌리는 건데 선무는 내 부메랑 이름이야. 그리고 이렇게 돌리면 잘 돌아가. 내가 보여줄께..(두 손으로 비벼서 날린다.)
유아: 와 ~
유아2: 그런데 조금밖에 안 날아간다. 다시 돌아 오지도 않고... 대신 이렇게 던지면 더 잘 날아가요.(옆으로 던져 본 후) 만든 거라서 잘 안 날아가네.
교사: 그럼 만든 것도 잘 날아가게 할 방법은 없을까?
유아3: 여기는 교실이니깐 바람이 없어서 잘 안 날아가요. 아마 바람이 분다면 잘 날아 갈 거예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부메랑에 관심 있는 친구 몇 명이 놀이터로 나가 부메랑을 날려보았다.
유아1: 와. 바람이다. 내가 날려볼께.. (옆으로 날렸으나 그리 멀리 날아 가지 않고 멈춘다.)
유아2: 아마 바람의 힘이 작아서 그럴거야. 기다렸다가 바람의 힘이 강해졌을 때 날려야해.
유아3: 그럼 내가 바람이 세게 불 때 "지금"이라고 말 할테니깐 그 때 날려.
아이들의 작전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자 "지금" 이라는 말이 나왔고 부메랑은 날려졌다. 조금 밖에 날아가지 않자 부메랑에 문제가 있지 않을가 하는 이야기가 조금씩 새어져 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이 파는 부메랑과 비교를 해 보고 싶어 했기에 다음 날 ㄱ자형 부메랑을 준비해 교사 책상위에 두었다.
몇 일이 지난 후 부메랑을 만든 아이가 관심을 가졌고 그 다음 날 자신의 집에서 Y자 부메랑을 가지고 등원을 하였다. 그리고 공유시간에 세가지 부메랑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시작 되었다.
유아1: 전에 만든 건 나무라서 잘 못 날지만 이건 프라스틱이니깐 잘 날 거예요.
교사: 왜 그렇게 생각했어?
유아1: 프라스틱이 더 가볍잖아요.
유아2: 음 내생각에 테이프를 붙여서 그런 것 같은데.. 테이프 때문에 더 무거워졌잖아.
유아3: 그것 보단 만든 건 작지만 산 부메랑들은 넓고 평평하잖아.
교사: 그럼 넓고 평평하며 나는데 도움을 줄까?
유아3: 네. 아마 바람에 더 잘 탈거예요.
세가지 부메랑에 대한 이야기 후 아이들이 더 잘 날 수 있는 부메랑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이 계획 후 만든 부메랑 거의 CD와 종이상자, 나무젓가락, 철사, 프라스틱 통이 사용 되었다. 모양도 가지가지 날리는 방법도 다른 재미있는 부메랑들이 나왔다. 종이상자의 역할을 묻자...
유아: 프라스틱 부메랑도 안으로 굽어져 있어서 종이상자는 안으로 더 많이 들어가 있으니깐 더 잘 날게 할 것 같아요.
교사: 나무젓가락은 얇아서 바람에 조금밖에 타지 못한다고 했는데 나무젓가락을 사용을 했네.
유아: 대신 이렇게 평평한 종이랑 CD를 붙였어요.
빨리 부메랑을 날려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 다음 주엔 어떤 방법으로 날릴 것인지 알아 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