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아보며... ( 2006년02월1째 주)
처음 꽃잎반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 던 날을 생각해 보며... 혼자 할 수 있었던 일들이 많지가 않았던 것 같은데 지금 우리들의 모습을 보며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다.
* 옷 정리를 혼자 할 수 있어요.
* 인사를 혼자 할 수 있어요.
* 놀이를 스스로 할 수 있어요.
* 밥도 혼자 먹고 정리도 할 수 있어요.
* 신발정리도 할 수 있어요.
* 혼자 유치원에 올 수 있어요.
* 발표도 혼자 할 수 있어요.
너무나 많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마음하나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은 형님반이 될 자격을 갖춘것 같다.형님반이 되면...
일곱 살이 되어 이제 동생반이 아닌 형님반이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난 어떠한 형님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보았는데...
* 난 친구들 앞에서 춤을 잘 추는 형님이 될래.
* 난 무대 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형님이 될래.
* 난 피아노를 잘 치는 형님이 될래.
* 난 편지를 잘 쓰는 형님이 될래.
* 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형님이 될래.
* 난 정리정돈을 잘 하는 멋진 형님이 될래.
* 난 그림을 잘 그리는 형님이 될래.
그냥 멋진 형님이 아니라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는 형님이 되기로 꽃잎반 형님들은 준비하고 있다.< 한 해 동안 가장 즐거웠던 일은~~~ >
한 해 동안 우린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냈는가?
여러 행사들의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상황과 기분을 다시 한 번 느껴 볼 수 있었다.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며 환한 미소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유1: 캠프 때 우리 꽃잎 반에서 잤을 때 진짜 재미있었어.
유2: 토랑토랑에서 흙 미끄럼 탔을 때도 정말 좋았어.
유3: 난 아빠가 우리 유치원에 왔을 때가 제일 좋았는데...
유4: 난 엄마랑 과자 만들어 먹었던 거.
유5: 그때 과자 진짜 달콤했지!
유4: 나는 좀 딱딱했어.
유5: 그때 우리 엄마가 동화책 읽었어.
유6: 나는 감자밭에 가서 감자 진짜 많이 가져갔던 일이 제일 좋았어.
유7: 난 딸기밭에 갔던 일이 좋았어.
유8: 난 시장놀이 때 골라 골라 한 것도 좋았어.
유9: 유치원 마당에서 비눗방울 놀이한 것 진짜 좋았어.
이렇게 많은 예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한 한 해였다. 하지만 그 추억 보다 더 큰 사랑을 마음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친구가 아플 때 걱정해 주며 잘못한 친구를 용서해 주고 내 것이 아니라 우리 것으로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이에게 전하며 또 다른 이의 생각을 들어주며 서로 존중해 주는 넓은 마음도 담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