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아파트-도로 ( 2005년12월1째 주)
- 우리가 만든 또 다른 기차길 -
유치원에 있는 카프라와 나무블록으로만 기차길을 만들던 새싹반 유아들이 이제는 조금씩 변화를 원하는 것 같았다.
C : 가짜 벽돌로 하면 잘 넘어지지 않을꺼야.
C : 종이로도 만들어요. 그래 좋아..
C : 긴 걸로 해요. 철사로 만들어요.
철봉으로 만들면 후진할 때 안 넘어질껄,
철봉은 뭘로 붙여? 본드로 붙이면 되잖아.
유아들은 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을지 생각해 보고 여러 유아들과 이야기를 나눈 끝에 주위에서 구하기도 쉽고 만들어서 붙이기도 쉬운 종이와 우드락와 한지 및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또다른 기차길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설계도를 그려보기로 했다. 설계도를 그리는 중에도 유아들은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며 서로의 역할을 나누고 있었다.
C : 난 터널 그린다. 난 동굴 그릴래.
C : 기찻길이 점점 옆으로 간다.
C : 여기 바꾸는 것도 있다.이쪽으로 가면 다른 곳으로 가는거다.
C : 이건 기차역이예요. 기차역이 뭐야? 기차 기다리는 곳.
C : 이곳에 달리면 동굴로 간다.
이건 기차가 이렇게 가라고 표시하는 거다. 그럼 동굴 표지판이네.
유아들은 설계도를 그리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가진 지식을 나누고 있었다.
- 아파트 -
한유아가 아파트가 무슨 뜻인지 집에서 알아왔다.
아파트란? 4층 이상 건물 안에 독립된 여러 세대 가 살 수 있게 만든 공동주택을 말한다.여러 가구가 입구와 복도 그리고 계단 및 기타 설비를 같이 사용하나 각각 독립된 주거 생활을 한다.
* 많은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는 왜 무너지지 않을까? 궁금증이 생김과 동시에 유아들의 생각이 모아졌다.
C : 고정하는게 있어.너무 붙어있어서 그런거다.
C : 아파트에 못 같은 걸로 박았을 거 같아요.
C : 벽돌로 차곡차곡 쌓아져 있어서. 페인트로 칠하면 돼.
T : 페인트로 하면 단단하게 될까?
C : 안 마르면 부서지는데 마르면 단단해져. 페인 트는 찐득하니까 단단해 져요. 벽돌하고 벽돌사이에 들어가서 단단해져요.- 도로 -
유치원 주변도로를 둘러보던 유아들은 우리가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여러가지들을 발견해냈다. 그리고 새싹반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알려 주었다.
C : 도로에 60되어 있는게 왜 있냐면 60%로 달리 라고 되어있는거 같아.
C : 과속방지턱-> 대각선이야. 대각선은 세로긴 모양인데 미끄럼틀 모양으로 되어있어..
C : 차들이 지나가는 길은 신호등이 4개로 되어있 었어.. 긴 네모모양에 동그라미가 4개 있었어.
C : 도로에는 이상한 화살표가 있었어.
C : 중분대는 니은(ㄴ)으로 가지말라고 세웠어.
C : 이건생활거울이야 횡단보도에 자전거도로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