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아파트&도로&고래 ( 2005년12월2째 주)
<아파트는 왜 네모 모양이지?>
1차 아파트 모형을 마무리하였다.
각자 만든 아파트를 보면서 보충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는지, 어떤 재료를 사용했으면 좋겠는지, 색상과 디자인에 대한 생각들, 다양한 모양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토론은 아직은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바쁘지만 친구의 이야기에서 자신이 만든 아파트의 차이점과 문제점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것 같았다. 새롭게 세워질 2차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기차길>
이건 돌멩이, 여기는 터널, 여기는 기차역, 공원, 지나가는 길, 도로와 연결되는 길, 태극기 ...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건설한 기차길
아이들의 활동모습을 지켜볼 뿐 교사의 도움을 원하는 유아는 한 명도 없었다.
두팀으로 나누어 기차길을 만든 아이들은 다른 팀 친구들이 만든 조형물을 보면서 수정보완하였다.
어른들의 생각 이상으로 아이들은 섬세하게 관찰했으며 눈으로 경험한 것을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졌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인다면 아이들의 이야기보따리는 무궁무진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도로>
유아들이 도로에 나가서 본 것은 무엇이 있을까?
도로레지오를 진행하는 아이들은 스스로 각자의 역할을 정해 자신이 봤던 다양한 것들을 설계도에 나타내기 시작했고 완성된 설계도를 살펴보면서 새로운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입체적인 도로가 완성되면서 아이들은 다시 한번 도로를 관찰하기를 원했다. 재탐색의 과정을 거쳐 유치원 앞 도로가 교실안으로 서서히 들어오고 있다. 아이들의 모습은 진지하기만 하다.
중분대와 게시판은 어떻게 세울것인지!
횡단보도는 어디에 그릴 것인지!
도로위의 화살표와 신호는 어떻게 나타낼것인지!
<또다른 레지오이야기 : 고래>
점심식사를 하면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몇명의 유아들 사이에 흥미로운 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C : 선생님! 고래는 어떻게 등으로 숨을 쉬어요?
C : 고래가 뭔데?
C : 큰 물고기 있잖아. 바다에 사는 거!
C : 아빠한테 물어봤는데 아빠도 모른데요.
C : 고래가 등으로 숨 쉬어요?
등으로 물도 나오는데!!
T : 선생님도 궁금한데 함께 알아볼까?
C : 네! 우리집에 책 있는거 가져와야지!
새롭게 진행 될 고래이야기...
아이들에게서 발견 될 고래 이야기가 벌써 부터 궁금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