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 2005년09월3째 주)
<우리 선생님 배가 뚱뚱해 졌어요>
요즘 선생님의 뚱뚱해진 배가 궁금해진 새싹반 친구들.. "선생님, 배가 뚱뚱해요~" "선생님 배에 애기 있어요?" 한 여자친구가 물어왔다. 그 옆에 있던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며 다가왔다. 우리 선생님의 배에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 신기하고 새로운 흥미꺼리가 되어 버렸다.
<아기>라는 주제로 함께 접해보면서 아기는 어떻게 생겨나고 어떠한 성장과정을 거쳐 탄생하며, 아기가 지닌 특성은 무엇인지를 탐색하면서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아기는 어떻게 만들어 질까?>
-아빠배에서 엄마배로 만나요.
-그래, 그게 정자하고 난자라는 거야.
-난자는 동그랗게 생겼고 정자는 꼬리가 달렸어.
-그건, 올챙이잖아.
-응.. 정자는 올챙이 처럼 생겼고 꼬리가 있어서 꼬불꼬불한 길을 잘 갈 수 있대. 그런데, 난자는 태양처럼 생겨서 올챙이 만큼 꼬불꼬불한 길을 갈 수가 없대.
-맞아. 나도 아깨비에서 봤는데..
*아이들과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 지는가에 이야기 하면서 엄마씨 아빠씨가 아닌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아기가 만들어지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생김새까지 설명하였다.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탯줄로 아기가 나와.
-어~ 수술해서 수술 다하고 난 다음 빼내는데..
-맞아. 산부인과..
-난 파티마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는데..
-배꼽에 길다란 줄 같은게 있는데 엄마가 먹은것이 그 줄따라 애기한테 가서 쑥쑥자라서 태어나는거래.
-그래. 그게 탯줄이야.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탯줄>에 관심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과 탯줄과의 연관성을 지었다.
<뱃 속에 있는 아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선생님~ 왜 애기가 안나와요?"라는 질문을 한 친구가 하였다.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생기고 금방 자라서 나올거라는 아이들과의 추측과는 다르게 선생님의 배가 항상 불러 있으니까 아이들이 궁금해 하였다. "선생님 배가 둥그랗게 불룩해요.."하는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아기는 어떻게 있을까? 그림으로 한번 표현해 보기로 했다.
많은 친구들이 탯줄을 표현하였으며 엄마의 입과 탯줄을 아기의 입과 연결시켜 놓은 것이 특징적이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기의 탄생에 관련된 비디오나 어머니의 이야기들로 아기의 탄생에 관하여 잘 알고 있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