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전을 어떻게 예쁘게 꾸미지?*
그동안 상자를 임의로 쌓아보았던 궁전이 크고 높아서 멋지기는 했으나 상자표면에 쓰여진(취급주의, 삼성의자박스) 글자들이 너무많이 들어나 그다지 예쁘지는 않았다. 별로 예쁘지 않은 궁전을 예쁘게 꾸미는 방법에 대해서 토의해 보았다.
T : 그럼 너희들이 보기에도 예쁘지 않은 저 상자를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 수 있을까?
C : 종이를 붙여서요....
C2: 예쁜 색깔의 페인트를 칠하면 되잖아요!
T : 페인트를 칠하면 예쁘기는 하지만 만약 우리의 실수로 옷에 묻으면 안지워지잖아 그럼 어떻해?
C3 : 그럼 물에 묻으면 지워지는 물감으로 색칠해 요!
그래서 잎새반 친구들이 직접 물감을 칠해보기로 했다. 직접 물감을 칠하면서 또하나의 문제점을 발견했다.
C4 : 근데 물감을 칠해도 이글자(취급주의)들이 보인다. 이것봐라....
C5 : 그럼 붓을 딱 붙여서 쎄게 칠해봐라~
C4 : 쎄게 칠해도 다 보인다 뭐~
궁전의 예쁘게 꾸미려고 하는데 글자들이 감춰지지않고 계속 보이니 마구 짜증을 내며 이야기 했다.
C4 : 선생님 그런데요 물감을 계속 칠해도 글자가 안 지워져요!!
T : 그럼 어쩌면 좋지?? 예쁜색깔로 색칠을 하려는데 저 글자들이 자꾸 방해를 한다 그치? 뭐 다른 방법 없을까?
C6 : 그럼 물감을 칠하지 말고 색종이를 붙여서 꾸미면 되잖아요!
T : 색종이??
C2 : 야~ 색종이는 작은데 저기다가 어떻게 색종이를 다 붙이노??
C6 : 많이 붙이면 되지 뭐~~
T : 그래 색종이를 붙이면 예쁘기는 한데 색종이 말고 다른 방법은 없을까?
C6 : (색마분지를 가르키며) 그러면 저 종이는 크니까 저 종이를 붙이면 되겠다.
C3 : 맞다 그러면 예쁘겠다.
그래서 유치원에 준비된 전지크기의 마분지로 상자에 붙여 글자를 감추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을 색칠하기로 했다.
상자를 마분지로 다 싸고난 후 그위에 어떤색의 궁전을 꾸밀것인지 토의해보다 결국 남자친구들은 파랑여자친구들은 분홍색!! 하지만 한쪽만을 따라주기가 너무 힘들어 다시 토의하는시간을 연장했다.
T : 그럼 분홍색 하고 파랑색 궁전만 만들거예요?
C : 선생님 그럼 우리 위에는 분홍색하고 밑에는 파랑색하면 되잖아요!
C2 : 나는 노랑색이 좋은데....
C6 : 그러면 빨강색 파랑색 노랑색 다해요~ 모두다 다른색깔로 칠하면 되잖아요!
그래서 결국 빨 주 노 초 파 남 보로 색깔을 나누어 졌고 자신이 좋아하는 팀으로 가서 색깔을 칠하기로 하면서 궁전 이름도 지어졌다.
- 잎새반 무지개 궁전- 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