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들려 주는 이야기 ( 2005년07월1째 주)
치과에 가본 적이 있나요? 우리 친구들은 어떤 이야기를 떠올렸을까요?
“나는 여기 이 다 치료 했어요. 이가 찐득찐득해요. 치료할 때 쑥~ 넣고 송곳으로 톡톡 찔렀어요. 네모난 하얀 휴지를 앙~ 물고 있으면 치료된 데요.”
“이빨 자꾸 자꾸 닦는데도 썩었어요. 치료하러 가니까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치료한 이가 딱딱해졌어요. 의사선생님이 이 잘 닦아야 한데요.”
“의사가 이빨을 고쳐요. 이에 가위 같은 기계로 벌리고 이를 고쳐요. 바람이 부는 기계를 넣었어요. 시원해지라고요. 그리고 동그란 거울을 넣으면 앞니랑 뒤에 있는 이가 보이는 게 신기해요.”
우리 친구들은 의사선생님의 동작 하나하나와 도구들을 기억하고 신기해했답니다.이를 자세히 보면 모양이 조금씩 달라요. 왜 그런지 아세요?
“앞니는 음식물을 끊고 자르는 칼 역할을 해요.”
“송곳니는 끝이 뾰족해서 음식물을 잘 찢을 수 있어요.” “작은 어금니는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망치 역할을 해요.” “큰 어금니는 맷돌처럼 음식물을 갈아 으깨어 주지요.”
우리들은 친구들이 가져온 인체에 관한 책들을 읽고 있어요.
“그런데 왜 나는 송곳니가 없지요? 선생님은 있는데...” “나는 아직 이가 하나도 안 빠졌어요. 생일이 늦거든요.”
책속에는 이렇게 궁금한 것도 재미있는 것도 많이 들어 있답니다.
만약 나에게 “이가 없다면?”, “혀가 없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가 없다면?
“피자가 먹고 싶은데 못 먹어서 울어요.”
“좋아하는 팥빙수 못 먹어서 울어요.”
“밥을 못 먹어요.”
혀가 없다면?
“말을 못해요. 그래서 노래도 못 부를 꺼예요.”
“짠맛이 나올까요?” “밥맛이 없겠죠.”
“사탕을 못 빨아 먹어요.”(그때 한 친구가 그랬죠. “야~ 그러면 이로 쾅쾅 씹어서 먹으면 되지” 그런데 맛있는 막대사탕이라면 빨아 먹을 수가 없겠네요. 정말~”이랑 입술이랑 혀에 대한 이야기를 찾던 우리들은 책속에서 뼈에 대한 이야기도 알게 되었어요. 팔과 다리를 만져 보세요. 그리고 머리와 가슴도요. 피부 속에 딱딱한 것이 느껴지나요? 우리 몸속에는 이렇게 딱딱하고 튼튼한 뼈들이 있어요.
“내 머리는 딱딱해요. 왠지 알아요? 뼈가 있기 때문이예요. 뼈가 없으면 말랑말랑해요.” “머리뼈는 서로 단단히 붙어 있어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어요.” “가슴에는 갈비뼈가 있어요.” “뼈는 딱딱해요. 왜 딱딱할까요?”(친구들이 궁금해 했어요.) “뼈는 중요해요. 왜냐면 생각주머니를 보호해주거든요.” “뼈는 단단해서 우리 몸을 지켜줘요.”(또 다른 친구들의 대답이예요.) 하늘반 친구들 생각 주머니속에는 이렇게 궁금한것과 새롭게 알게된것들이 자꾸 자꾸 쌓여 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