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상상놀이터 /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 2016년03월5째 주)

<어린이들의 상상놀이터>
놀이를 통해 배우는 어린이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상상놀이터시간!!
한림유치원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시켜줄 매체인 상상놀이터블록이 있습니다. 작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블록보다 형태가 큰 블록은 더욱 어린이들의 놀이에 재미를 더해 주고 어린이들은 새롭고 다양한 구성물을 완성하기도 합니다.
“선생님 한림유치원 만들고 있어요.”
“집도 될 수 있어요.”
“그럼 진짜 큰 집을 짓는 건 어때?”
“우리가 다 들어갈 수 있는 큰 집!”
“집 안이 커지려면 블록을 옆으로 더 세워야해.”
“집 앞에 놀이터도 있으면 정말 좋겠다!”
“이렇게 하면 여기 들어갈 수 있어”
“들어와봐!”
“이 집에는 나쁜사람이 못 들어오게 문을 만들자.”
“구멍도 다 막아야해 구멍에 맞는 블록을 찾아야해”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구성물을 만들며 협력하는 놀이에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도형의 블록들을 끼워 맞추면서 큰 구성물을 만들고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까지 생각하게 됩니다. 또 모두가 함께 들어갈 수 있으려면 공간이 넓어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며 넓이에 대해서도 경험하게 됩니다.
상상놀이터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협력하는 방법과 공간에 대한 이해, 기하학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배움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미술관에 다녀왔어요.>
대구어울아트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어린이들은 미술관(공공장소)에 가기 전 지켜야 할 약속들에 대해 알아보았답니다.
1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아요.
2 소곤소곤 이야기해요.
3 미술 작품은 눈으로만 보아요.
우리가 정한 약속을 지키자 다짐하며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따사로운 봄을 맞이하여 미술관에서도 봄 향기가 풍기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봄과 관련된 다양한 꽃들과 풍경 작품들이 알록달록 색색이 뽐내며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어린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으며 그림들을 감상하고 궁금한 것을 미술관 선생님께 여쭤보았답니다.
“꽃그림이 많아요. 개나리도 있다.”
“어~ 개나리 함지산에 봤었는데”
“선생님 저 꽃은 무슨 꽃이에요?”
“맨드라미 꽃이란다.”
“한개 꽃인데 여러가지 색깔이 왜 많이 있어요?”
“선생님이 바라본 꽃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단다.”
“그럼 이 그림에 있는 꽃은 왜 바닥에 있어요? 꽃은 흙에서 자라야하는데”
“선생님 여기 있는 물감은 왜 덜 칠해졌어요?”
“물감 칠한데 꽃무늬 천 같은 것도 붙어있어요.”
꽃들이 색색깔 그림을 그리는 계절인 봄을 느끼며 전시되어 있는 봄작품에 대한 궁금한 것을 미술관 선생님께 물어보고 알아보면서 작품을 이해하게 된 잎새반 어린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신나고 즐거운 미술관 관람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