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유치원 탐험하기>
아이들은 등원을 하는 순간부터 보게 되는 유치원의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궁금해 합니다. 드디어! 새싹들과 유치원 탐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과연 한림 유치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강당으로 내려갑니다.
“이건 뭐예요??” “만지니까 부들부들 딱딱해요”
“네모다 네모” “이건 길다래~” “구멍도 있네”
“그건 상상블록이예요. 상상대로 다 만드는 거예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상상 블록을 탐색해 본 후 1층으로 올라옵니다. <1층 : 꽃잎반, 이슬반, 잎새반, 교무실, 원장실, 아뜰리에> “뭘 하고 있는거야?” “우와 놀이한다.” “나 저 형님 안다, 같이 그림 그리고 놀았어” 하며 소곤소곤 이야기 하는 아이들, 그러다가 입으로는 “쉿”하며 둘러봅니다. 교무실에서는 “여기서 약 먹는 거야” “예쁜 선생님이 있어. 선물도 준다”라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교무실을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뜰리에를 지나며 “나 여기 와 본적 있다!” “보석이 있어요” “우와, 이게 뭐예요?” 드디어 우리 새싹반이 있는 2층에 올라옵니다. <2층: 햇살반, 하늘반, 풀잎반, 도서관, 조리실> 제일 먼저 만나는 조리실에서 조리사님을 만나 뵙니다. “맛있는 밥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제일 큰형님이 있는 반을 들여다봅니다. “형님들 진짜 많다” “다 앉아있어” “뭐하는 걸까?”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도서관을 들려 잠시 책을 읽어보기도 합니다. 유치원의 여러 곳들을 둘러보며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누가 있는지, 어떤 곳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탐색해나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신나는 바깥놀이 시간>
유치원 마당과 놀이터에서 즐거운 바깥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토끼에게 먹이를 주며 즐거워 합니다.
“토끼야, 배고프지? 많이 먹어~” “이것도 먹어봐, 맛있어?”
놀이터에서는 모래놀이 도구를 이용해 모래를 그릇에 담고, 삽을 이용해 땅을 파기도 합니다.
“보물 찾자!” “어디 있는데?”
“여기 봐 이렇게 파면 반짝이는 흙이 있어!”
“이거 봐. 내가 곰돌이 만들었어” “나도 나도 해볼래” 처음이라 모래를 뿌리는 아이도 있고, 교구로 다투는 아이도 있었지만 함께 놀이하기 위한 규칙을 만들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놀이를 경험할수록 더 성장하는 새싹반이 되겠습니다.<재미있는 자유선택활동>
다양한 매체를 탐색하고 나의 생각을 매체로 표현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척 즐거운 일입니다.
새싹반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영역이 있는지, 또 어떤 매체들이 있는지 교실을 둘러보며 이야기 나눕니다. “새싹반에는 쌓기영역, 역할영역, 언어영역, 수·조작영역, 미술영역, 음률영역, 조형영역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떤 영역에서 어떤 놀이를 하는지 들여다 볼까요? 쌓기 영역에 제일 많은 관심을 둡니다.
“한림유치원을 만들어 보자”
“초록색은 새싹반, 빨간색은 풀잎반이에요”
“여기 이거는 유치원 들어오는 동굴이에요“
같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 속에서 충돌이 있지만 양보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