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반의 약속 만들기&약식 만들기&우리 몸은 소중해요 ( 2016년03월2째 주)

<이슬반의 약속 만들기>
3월 2일 이슬반 친구들과의 첫 만남, 아직은 낯선 교실과 친구들, 선생님과의 만남에 두근두근 기대하고 또 한 편으로는 긴장되는 마음을 가지고 교실에 모두 모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에 있어 항상 지켜야할 약속이 존재합니다. 이슬반 친구들도 한 교실에서 함께 지내는 가족이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선생님을 만났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여 인사해요.
#복도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손을 허리에 두고 사뿐사뿐 걸어요.
- 소리 지르지 않아요.
- 앞에 친구를 잘 보고 걸어요.
#계단에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한 손은 봉을 잡고 한 손은 허리를 잡아요.
-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요.
-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해요.
바르게 인사하는 방법과 옷 정리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양치하는 방법, 식사약속, 복도와 계단 규칙 등 안전하고 즐거운 유치원생활을 위해 오늘 이야기 나눈 약속들을 실천하는 이슬반이 되기 위해 노력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함께 이슬반 친구들이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약식 만들기>
이슬반의 첫 번째 요리시간! 고소한 냄새가 이슬반 교실에 풍깁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에 먹는 우리 음식 중 하나인 약식을 만들었습니다.
“약이니까 아플 때 먹는 음식 아니에요?”
아이들은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고 약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신라 소지왕이 자신을 구해준 까마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만들었다는 약식에는 대추, 밤, 참기름, 설탕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갑니다. 갖가지 재료를 넣고 섞어주자 아이들의 눈은 더욱 반짝입니다.
“색깔이 까맣게 변했어요!”
“밥은 밥인데 달콤해요.”
여러 가지 재료에 맛의 조화와 색깔의 변화를 보며 아이들은 한 번 더 약식의 맛과 향에 빠져듭니다.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특별한 요리시간이었답니다.

<우리 몸은 소중해요>
이슬반 친구들과 함께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인형극을 관람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재미있어요.”
“안돼요,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위험해요!”
무대에서 손을 흔들고 말하는 인형들을 보며 정말로 나의 친구를 보는 것처럼 함께 웃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함께 걱정하며 인형극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인형극을 통해 나의 몸은 소중하고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답니다.
한 살 더 자란 아이들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자라 더욱 소중한 우리라는 것을 배우고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는 이슬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