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팡!팡! 재미있는 팝콘 만들기
팝콘 만들기를 기대하며 들떠있는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팝콘을 만들어 봅니다.
“나는 겨울방학 때 엄마랑 팝콘 만들어 봤어요!!”
“영화관에서 먹어 봤어요~ 쿵푸팬더 볼 때요.”
오늘의 재료인 옥수수 알을 살펴봅니다.
“진짜 딱딱해요.” “노란색이다!”
“동그란데?” “아니야. 가까이서 보면 뾰족해.”
“콩 아니에요?” “모양이 쌀같이 생겼어요.”
“먹어도 되요? 먹으면 이가 다 부러지겠다~”
옥수수 알을 관찰한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요리의 순서를 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팝콘을 만들어 봅니다.냄비에 버터와 식용유를 넣고 열을 가합니다.
“이렇게 하면 팝콘이 되요? 왜 안 되지?”
잠시 뒤 냄비에서 재미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 무슨 소리 났어!” “톡톡톡” “탁탁탁” “틱틱틱”
“선생님 팝콘이 냄비를 때리고 있어요.”
“맞아. 개구리가 폴짝폴짝 뛰는 거 같아.”
“빨리 뚜껑 닫아요~ 팝콘이 다 도망가요~”
“폭탄 같다~ 팡 팡! 팝콘 폭탄이다.”
“이제 영화 보면서 맛있게 먹으면 좋겠어요~”
딱딱하고 노란 옥수수알이 열에 의해 바삭바삭 하얀 팝콘이 되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달기도 하고 짜기도 해요~”
“엄마, 아빠랑도 먹고 싶어요. 집에서 만들어봐야지.”
쉽고 재미있는 팝콘 요리! 가정에서도 함께 만들어보세요 ^^*♣ 새싹반의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이라는 말은 슬프기도 하지만 새로움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새싹반에서 함께 했던 5살의 추억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표회요! 노래도 진짜 많이 배우고 엄마, 아빠한테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우리 탈도 만들고, 종이도 만들고 했던 거요.”
“버스타고 우리 멀리 멀리 갔지요? "
“나는 엄마 초대해서 자유선택활동 또 하고 싶어요.”
흥미로움이 가득했던 놀이시간, 호기심이 샘솟는 바깥놀이, 친구와 협력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워갔던 인성놀이, 즐거움이 가득했던 소풍, 엄마와 함께 했던 놀이 시간, 재미있었던 견학...
시간이 지나도 웃음 지어지는 소중한 추억들입니다.
새싹이들을 처음 만난 날. 너무나도 작고 어렸던 아이들은 처음 경험한 유치원이란 곳이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우리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견스러운 마음이 들게끔 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한 그루 나무로 걸어오고 사랑해주면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는 보물 같은 아이들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희 두 교사에게 믿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싹반에 보내 주신 따뜻한 관심과 큰 사랑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싹반 친구들! 함께했던 일 년 동안 정말 행복 했어. 선생님에게 와주어서 고마워. 언제나 아끼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