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겨울을 찾아보는 활동을 통해 성큼 다가온 겨울을 느끼며 겨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봅니다. 눈과 얼음을 활용한 놀이를 알아보고, 동식물의 겨울이야기도 들어보았지요.
그 가운데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단연 크리스마스와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우리집에 트리 만들었어요. 내가 별 붙였어요.
-나는 유치원에서 만든 작은 트리 내 책상에 다 올려놨어요. 산타 할아버지 보고 좋으라구요.
-나는 저번에 산타 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았어.
-멋있는 친구한테는 선물도 주고 편지도 줘!
-트리 아니면 양말에 선물 넣어주는데...
아이들은 다양한 장소에서 트리를 구성하고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이야기 나눕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어른이니까 선물 못 받아요?
-저번에 OO는 울었는데 선물 못 받는거예요?
한창 선물과 트리를 구성하던 아이들이 선물을 받지 못할 지도 모르는 친구들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혹시 모르니까 우리가 선물 다 준비해서 크리스마스 때 서로 서로 주면 다 기분 좋잖아요.
-맞아. 깜짝 선물처럼...
아이들이 각자 자신 있는 방법으로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만들기를 하고 편지를 써서 상자에 넣습니다. 예쁘게 포장된 상자들은 크리스마스에 함께 열어보기로 했지요.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며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발표회를 준비하며
“우리들의 마음은 밤하늘에 있는~ 별을 따서 만들었나봐~”
이슬반 교실 문틈사이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슬반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12월 23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국악시간을 통해 익힌 우리가락과 민요를 들려드리고,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우리의 목소리를 모아 합창을 하려합니다.
“얘들아, 진짜 아빠랑 엄마가 온 것처럼 해야 돼.”
“맞다, 진짜 발표회 날인 것처럼!”
“목소리 크게 해야 엄마 아빠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부모님이 오시는 날을 기대하면서 연습에 집중합니다.
# 우린 할 수 있어!
“야, 지금 일어서야 된다!”
“아, 또 틀렸다.”
“힘들어요, 쉬고 싶어요.”
모두 함께 한 목소리, 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해주면서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알게되고 마음의 거리 또한 가까워집니다.
“선생님 손 잘 보고 따라하면 할 수 있어.”
“맞아, 우리 같이 해 보자.”
“우린 할 수 있어!”
이렇게 발표회를 위해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준비에 참여하는 이슬반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칭찬 부탁드립니다. 이슬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