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 달빛 음악회를 준비해요 ( 2015년12월3째 주)
<한림 달빛 음악회를 준비해요>
다가오는 12월 21일. 우리의 또 다른 추억거리가 될 ‘한림 달빛 음악회’를 앞두고 어린이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답니다.
“선생님 이제 몇 밤 남았어요?”
“3번만 연습하면 진짜해요?”
“엄마 아빠가 오시면 으아~~~~~”
“선생님 너무 떨려요. 빨리 연습해요.”
“아~ 나 실수하면 어떡하지?”
“나 집에 가서 자기 전에도 막 연습했어요.”
다가오는 음악회에 어린이들도 기대하는 마음이 큰지 떨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는 어린이들은 때론 조금 힘이 들기도 하고 마음처럼 잘 안 될 때도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어!” “엄마 아빠가 우리 보고 이렇게 멋지다니 하면서 놀라는 거 아니가? 하하하” “우리가 제일 잘한다~” “나는 여기가 자꾸 헷갈려.” “이렇게 하면 돼! 내가 가르쳐 줄게.”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어린이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함께하는 하모니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울려 퍼지는 합창. 처음에는 제각각 다른 소리를 내며 친구보다 내가 더 큰 목소리로 노래 부르기에 열심이었던 어린이들은 너와 나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야 비로소 하나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 점점 노래 소리가 예쁘게 들려요.”
“친구들이랑 함께 부르니깐 더 즐거워요.”“남자 친구들 목소리가 참 멋져요.”
“여자 친구들 목소리도 너무 예뻐요.”
하나가 된 어린이들의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함께하는 사물놀이
북, 징, 꽹과리, 장구 4가지 악기가 만들어내는 경쾌한 리듬인 사물놀이는 우리나라 전통 음악입니다. 그동안 익힌 장단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연습하니 어느 덧 그럴듯한 사물놀이가 됩니다. 사물놀이의 흥과 가락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점점 빠져드는 어린이들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서로서로 장단을 맞춰봅니다.
“네가 치면 너도 치고 같이 치는 거야.” “이제는 더 빠르게도 쳐보고 싶어.” “자진모리장단을 치니깐 재미있어.” “친구들이랑 같이 하니깐 진짜 신나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아요.” “북도 치고, 장구도 치고 노래도 부르고 신난다.” 어느새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사물놀이를 즐깁니다.
사물놀이도 합창도 실수 할 때가 있지만 어린이들의 모습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것은 아마 긴장되지만 물러서지 않고, 실수하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지치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알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 때문이겠지요. 잎새반 어린이들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럽습니다. 12월 21일. 어느새 부쩍 자라 의젓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감동을 전해줄 잎새반 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잎새반 늘 하던 것처럼 즐겁게 최선을 다하자~ 선생님은 항상 너희를 응원한단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