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떠오르는 것은?&역할영역-남자아이들만의 놀이 ( 2015년12월2째 주)
<겨울하면 무엇이 떠오를 까요?>
아이들은 겨울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요?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눈사람! 옛날에 만들어 봤어요.
-크리스마스트리랑 산타할아버지!
-눈싸움! 아빠랑 눈싸움 해 봤는데 재미있었어요.
-겨울은 바람이에요. 바람이 엄청 불어 추우니깐
-겨울은 눈이지! 겨울에는 눈이 오니깐!
-맞아! 눈이 오니깐 재미있는 놀이도 할 수 있지!
아이들은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눈인가 봅니다. 눈으로 했었던 놀이 경험을 이야기 하는 아이들의 표정은 즐거움과 기대로 가득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다섯 살 겨울에는 친구들과 함께 어떤 겨울놀이를 하고 싶을까요?
-눈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친구들하고 눈싸움하고싶어요.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아요.
-눈이 많이 오면 엄청 큰 눈사람 만들고 싶어요.
-눈 오면 나무판 만들어서 눈썰매 타고 싶어요. 친구랑 힘 합쳐서 만들어서 같이 타면 재미겠죠?
-눈이 빨리 와야 우리 재미있게 놀 수 있는데!
-우리가 가져 온 별로 트리 만들어요.
-트리 만들려면 나무가 있어야 되는데?
아이들의 바람대로 곧 눈이 내리겠지요? 눈 놀이 다음으로 친구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가정에서 보내주신 여러 가지 소품으로 우리들만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우리들만의 트리를 만들어 내가 이루고 싶은 소망도 살짝 빌어봅니다. 아이들의 소망은 무엇일까요?^^<역할영역-남자친구들만의 놀이>
풀잎반 역할영역이 달라졌습니다. 여자 아이들만의 놀이 공간으로 여겨 질 만큼 여자 아이들에게 자주 선택되어지는 역할영역이 어느 날 부턴가 남자아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자기들만의 역할놀이에 빠져 흥분된 모습입니다. 도대체 어떤 놀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까요? 아이들의 놀이 속을 들여다봅니다. -오! 태풍이다 얼른 집으로 들어와!
-태풍이 와서 집이 흔들린다.
-오!!!!오!!!! 꽉 잡아 아니면 날아가!
-이제 바람이 멈췄다. 이제 밖으로 나가도 돼!
-그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로 갈까?
-자! 먹으세요. 오렌지 주스입니다.
-잘 먹겠습니다.아! 잘 먹었다.
-이번에는 밥입니다. 드세요.
-야! 여기 찜질방이야! 따뜻해 여기 와봐
-선생님도 여기 와서 누워 보세요.
-여기 누우세요. 찜질하니깐 좋지요!
-우리 모두 찜질하고 있어!
-아! 찜질하니깐 너무 덥다!
-얘들아! 너무 더워 선풍기 켜줘!
-야! 찜질방에는 선풍기 같은 것 없다!!
-여기 진짜 뜨거운데? 넌 괜찮아?
-찜질방에 맛있는 것도 엄청 많아! 먹을까?
여자아이 놀이와는 또 다른 느낌인 남자아이들만의 역할놀이! 경험과 상상을 오가며 놀이 속에 빠져 있는 아이들의 모습은 즐거워 보입니다. 이렇듯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놀이가 시작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