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가 달린 교통기관은?&함지산으로 떠나요 ( 2015년11월2째 주)
<바퀴가 달린 교통기관은?>
지난 시간 친구들과 내가 경험한 교통기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다양한 교통기관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게 된 아이들과 바퀴가 있는 교통기관에 대해 알아봅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에도 바퀴가 있을까?
-비행기에 바퀴 3개 있어요. -두 개에요!비행기를 탈 때한 번 봤는데 2개 있었어요. -아닌데 두 개가 있으면 잘 못 굴러가서 3개 있는데!
-비행기 바퀴는 100개 있어요.
-내가 봤는데 장난감 비행기에도 바퀴가 2개고 진짜 비행기 봤을 때에도 2개였어.
#그럼 배에도 바퀴가 있을까?
-배에는 바퀴가 없어!
-바퀴가 있는 배도 있고 없는 배도 있어요.
-60개가 있어요. 물 안에서도 잘 굴러가야 하니까요.
-배는 물에 둥둥 떠서 다니기 때문에 바퀴는 없어요.
-오리 배에도 바퀴가 없던데!
-바퀴가 없으면 실제로 배가 밖으로 못 나와요. 그래서 바퀴가 있어야 해요.
-노를 저으면 앞으로 가서 바퀴가 없어요.
#과연 비행기 바퀴 수는 몇 개일까요? 배에는 바퀴가 있을까요? 가정에서 보내 주신 자료를 통해 비행기 바퀴 수는 3개이고 배에는 바퀴가 없다는 것 그리고 기차에는 무려 80개의 바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퀴도 없는데 어떻게 멀리 갈 수 있지? -물이 있어서 그렇지! 다음시간에는 바퀴는 없지만 배를 움직이게 하는 여러 가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함지산으로 떠나요>
단풍으로 물든 함지산으로 풀잎반 친구들과 두 번째 숲 체험을 떠납니다. 유치원 버스를 타고 함지산 입구에 도착~짝궁과 손을 잡고 짧은 오르막길을 오르니 큰 호수가보입니다. 잠시 멈춰 서서 호수를 바라보며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얘들아! 여기 봐! 개구리 잎이 엄청 많아~~
-우~와 여기는 개구리 바다다.
-여기 개구리 바다에는 개구리는 없어요?
-아니야! 지금은 햇빛이 있어서 그러고 밤 되면 나와서 폴짝폴짝 뛰어다니는 거야!
다시 짝궁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함지산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선생님 여기에 뭐라고 써 있어요? -산불조심이라고 써 있는데!
-물이 흐르고 있다~나뭇잎 배다~엄청 많다.
숲에서 발견한 다양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관찰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즐거워 보입니다.
-어? 딸기다! 가을인데 왜 딸기가 있지?
-아니야. 이건! 뱀 딸기야.
-뱀 딸기? 뱀만 먹을 수 있나??
-으~악!!!!! 독버섯이다!!!!!
-독버섯은 만지면 안 돼 어지러워져서 죽어!
-저기 위에 보세요. 감이 달려 있어요.
-낙엽 길이다. -가을 길 같은데!
-바스락 바스락 소리도 나!!
-낙엽이 떨어지다가 나무에 부딪어 상처가 났어요.
변화된 가을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풀잎반 어린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기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