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를 시작하며...>
다양한 동시를 함께 읊어 보고, 내 생각이 담긴 그림 그리기나 동시 짓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내 생각과 감정을 종이에 표현해 봅니다.
“동시 진짜 재미있다” “난 오늘 비가 오니깐 비 내리는 날로 제목을 지어봐야 겠다” “동시 제목을 적고 떠오르는 것들이나 느낌을 글로 적으면 멋진 동시가 완성 되요”
*구름: 구름이 뭉게뭉게 춤을 춘다. 무지개도 따라 춤을 춘다. 모두모두 춤을 춘다. 먹구름이 뜨면 비가 온다. 나도 구름을 따라 춤을 추고 싶다.
*우산: 우산을 놔두고 왔어. 근데 갑자기 비가 오네. 우산도 안 가지고 왔는데. 갑가지 비가 오면 큰일인데ㅜㅜ
*공룡: 공룡은 어떻게 살았을까? 공룡은 고기, 풀, 물고기 말고 무엇을 먹었을까? 공룡은 요리를 해서 먹었을까? 공룡은 똥은 쌌을까?
*매미: 맴맴맴맴. 겨울 숲을 깨우는 알람시계. 동물들이 다 깨어났다. 그래서 다시 봄이 시작되었다. 여름이 되면 매미가 다시 신나게 울겠지.
“내 시도 들려주세요.” “너무 재밌어.”
친구들이 지은 동시를 함께 읽어 보며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유아들에게 시는 내가 잘 알고 있는 것을 다른 친구에게 알려줄 수 있고, 무엇이든 마음껏 상상해 볼 수 있으며,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됩니다. 동시 활동을 통해 듣는 기쁨, 언어로 표현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햇살반의 시 쓰기는 계속됩니다.★나를 소개하는 책
Part10.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를 소개한다면?
한국의 문화에 지식이 없는 사람들(외국인)에게 우리나라를 소개한다면? 어떤 것을 소개해주고 싶은지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나는 김치를 소개해주고 싶어! 김치를 먹으면 우리 몸이 튼튼하고 건강해지니까~”, “나는 석가탑을 소개할거야. 우리나라의 전통 탑이니까”, “나는 꽹과리를 소개해주고 싶어. 꽹과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악기니까~”,“나는 한복을 소개해주고 싶어. 옛날부터 입던 옷이고, 색이 너무 예쁘기 때문이야!” 음식부터 옷, 문화재, 전통악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해 본 것들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들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문화와 재산,전통에 관심을 가지길 바래봅니다.
★즐거운 도전! 천개퍼즐맞추기
햇살반에 재미있는 퍼즐게임이 생겼습니다. 무려 퍼즐 갯수가 천개에 달하여 조금은 어려운 퍼즐일 수 있지만 즐거운 도전을 시작해봅니다.
“와~ 퍼즐이 천개나 있어요? 우리가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요?”, “그림을 보면서 맞추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퍼즐을 끝까지 다맞추면 엄청 멋있을 것 같아!”, “아~ 뒤에 숫자를 분류해서 같은 숫자끼리 이어주면 되는구나”, “같은 숫자끼리도 그림이 안맞아서 조금 힘들어요”, “맞는 것 같았는데 왜 자꾸 틀리지?”, “11번,13번..너무 헷갈린다”,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 힘들게 맞춘 퍼즐이 틀린경우가 있어 많은 시련이 왔었지만 하나하나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그 속에서 어린이들은 즐거움을 찾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