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2015쥐라기 월드 영화만들기 ( 2015년09월4째 주)
<전통의 날>
다가오는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의 날> 체험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명절의 즐거움을 느껴봅니다.
먼저 추석에 먹는 음식, 하는 놀이 등 다양한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 해 봅니다.
투호, 제기차기, 왕대포, 사방치기, 강강술래 등은 거창한 재료 없이도 즐겁게 놀이 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게 하며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제기차기해서 끈을 잡지 않고 던져서 두 번이나 성공했어요.
-강강술래를 하면서 친구 손을 잡고 뛸 때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 같이 해서 즐거웠어요.
-투호하면서 통 안에 쏙 넣는게 어려웠는데 재미있어요. -방법을 찾았는데 선은 넘지 않으면서 몸을 앞으로 쭉 빼서 던지면 잘 들어가요. -왕!대!포!가 재미있었어요. 친구가 내 엉덩이를 팍! 쳤는데 멀리 날아가서 웃겼어요.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놀이했었구나 생각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재미있어서 엄마,아빠와도 같이 해보고 싶어요. -우리가 진짜 옛날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한복도 입었고요.
전통 놀이에 이어 송편 빚기를 하며 추석 명절의 기분을 한껏 내어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원래 송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내가 만든 거는 좀 맛있어요." "만들어서 바로 먹으니까 팥이 꿀맛 같아요.” “아~ 입에서 침 나온다. 또 만들어서 먹고 싶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친구들과 즐겁게 참여하며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든 하루였습니다. 정겨운 가족들과 만나서도 즐거운 전통놀이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늘반 가족 모두 넉넉하고 평안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2015쥐라기월드 영화>
하늘반 어린이들은 평소에 공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찰흙, 철사, 그림, 셀로판지 등으로 공룡을 만들며 놀이를 이어갑니다.
“이건 티라노 사우르스” “이건 인도미누스” “야 이거는 아파토사우스르가 쓰러져서 다른 공룡이 먹고 있어” “익룡도 만들자.” “하늘 날고 있는 거! 이거 위에 달면 되잖아” “여기 쥐라기 월드 만들 거예요.” “야, 우리 이걸로 ohp에 올려서 영화 만들까?” “와! 좋아! 시작해 보자.” “내가 ohp위에서 공룡을 움직이고 다른 친구가 그걸 말해주고 하면 되겠다.”
큰 영화관을 만들기 위해 ohp를 빌려 2개의 스크린에 빛을 쏘고 그곳에서 쥐라기 월드 영화를 만들어봅니다.
<어린이들이 구성한 영화 시나리오>
2015년 9월 14일 쥐라기 월드가 탄생했습니다. 한림유치원 하늘반에서 작은 호박 보석이 하나 발견 되었습니다. 그 호박 안에는 공룡시대부터 살던 작은 모기 다섯 마리가 들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모른 채 그날도 자유롭게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어느 날 힘센 친구가 놀이시간에 장난으로 그 호박을 깨뜨리고 말았어요. 그 순간 모기 다섯 마리가 호박 보석 밖으로 나왔어요. 그것을 보던 한 친구가 모기에게 물릴까봐 걱정이 되어 모기를 발로 밟아 터뜨렸어요. 그러자 풀잎반에 있던 돌멩이 공룡 뼈들이 살아나기 시작했어요.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