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견학을 갔어요! & 돌을 이용한 재미있는 전통놀이! 비석치기 ( 2015년09월2째 주)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견학을 갔어요!>
6.25전쟁 초기, 북한군이 대구 침공과 낙동강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하여 맹공세를 가했던 전장의 현장인 다부동전적기념관. 그곳에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견학을 떠났습니다.
기념관을 들어서자마자 신나는 기분도 잠시, 그때 그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된 새싹반 아이들은 말없이 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언니가 왜 울고 있는 거에요?”
“엄마, 아빠가 없어서 그런거 아니에요?”
“슬프겠다..무섭겠다..”
곧이어 2층 영상실로 이동해 다부동전투의 현장을 담은 영상을 시청합니다.
“선생님. 슬픈 기분이 들어요.”
“왜 싸우는 거에요?”
“진짜 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로 갔지요?”
“저기가 어디에요?”
동영상 속 장소가 우리가 있는 이 곳임을 알자 아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을 보입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며 한국전쟁 당시 사용한 각종 전차, 포 등을 구경했습니다.
“이건 진짜에요? 가짜에요?”
“전쟁 이제 끝났어요?” “쉬는 시간이래~안 끝났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나는 싸우는 거 싫은데.”
아이들의 바람처럼 더 이상의 아픔과 슬픔은 없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견학을 통해 새싹반은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신 분들을 떠올리며 감사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돌을 이용한 재미있는 전통놀이! 비석치기>
지난 산책 시간 솔방울을 이용해 재미있는 솔방울 제기차기 놀이를 했던 새싹반 친구들! 이번에는 또 다른 전통놀이를 경험 해보려 합니다.
“지금처럼 TV나 장난감이 없던 옛날에는 무엇을 하면서 놀았을까요?“
“윷놀이도 있고 팽이치기도 있어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도 옛날 놀이에요?”
새싹반은 바깥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돌>을 이용한
비석치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돌로 놀이를 해요? 어떻게요?”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나누기를 통해 비석치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 저거 하는 거 우리 아빠가 알려줬어요!”
“다리에 돌 끼워서 가니까 꼭 오줌 마려운 것 같아요~ 히히”
“목으로 돌을 잡으면 숨을 못 쉬면 어떡하지...?”
다양한 비석치기 방법을 알아본 후 바깥으로 향한 새싹반! 놀이터에서 비석치기를 하기 위한 돌들을 열심히 줍습니다.
“이거면 되겠죠? 너무 작은 건 안 돼~”
출발선을 긋고 시작된 비석치기 놀이. 내가 하고 싶은 방법으로 비석치기를 해봅니다.
“나는 병쥐기로 할 거야. 이게 제일 쉬워~”
“나는 무릎에 끼워서 해 볼래요. 걷는게 웃겨요.”
“머리로도 될까? 에잇~ 실패했다.”
“우와~ 쓰러졌다. 나 1점!”
소박하지만 재미있는 우리나라 전통놀이.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