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만든 보드게임으로 놀아볼래>
여러 명이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 <보드게임>
함께여야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통해 놀이를 할 때에도 약속과 규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약속과 규칙을 지킬 때 더 재미있는 놀이를 만들 수 있음을 경험했던 꽃잎반 어린이들.
방학동안 각자의 가정에서 만들어 온 보드게임을 소개합니다.
“우리 가족말은 직접 사진으로 만들었어요. 이렇게 뚜껑에 꽂았어요. 잘 세워지라고”
“색깔이 다르면 더 잘 할 수 있어. 그러면 하고 싶은 색깔만 결정하면 돼.”
“가위 바위 보 해서 순서를 정해도 되고, 우리 아빠가 가르쳐 줬는데 주사위를 던져서 정할 수도 있대요.”“이 게임에는 미션이 있어요. 카드가 있어서 여기 걸리면 카드를 보고 그대로 해야 통과 할 수 있어요.”
“재미있겠다. 나는 니꺼 해볼게. 우리 같이 하자.”
새로운 보드게임은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줍니다. “나는 하트를 많이 만들어서 이기는게 정말 재미있어.” “나는 이 게임을 하고 싶은데 왜 난 안 끼워줘?” “나는 내 게임으로 하고 싶은데 친구들이 이걸로 안한대요. 00꺼만 인기 있고...치.”
“너 게임은 나도 해봤는데? 재미있는데?”
가족과 만든 소중한 게임인 만큼 많은 친구들이 나의것을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 새로운 방법의 게임으로 인한 자극과 즐거움, 매번 다른 친구들과 놀이하면서 나누는 친구들과의 대화.
함께 하면 더 즐거운 놀이 <보드게임>입니다.<자연물로 만드는 새로운 놀잇감>
“이거(열매) 교실에 가져가서 놀이해도 되요?”
야외에서 놀이하고 교실로 돌아올 때 늘 하는 아이들의 말입니다.
“그걸로 무슨 놀이하고 싶은데?”
“......음.....역할놀이? 열매니까 밥할 때 넣을 거예요.”
가정에서 보내주신 매체물을 보며.
“이거 우리 집에 있던 열매예요. 보리, 쥐눈이 콩, 퀴노아..쥐눈이 콩 안에는 콩나물 씨앗이 들어있어요.”
“숲교실에서 봤었던 나뭇잎이랑 도토리예요.”
“아 맞다! 그거 거위벌레가 떨어뜨리잖아. 도토리 안에 아기 다치지 말라고 나뭇잎도 같이 잘라서...폭신폭신하게 떨어지라고.”
“그러면 도토리에 검은 점 있으면 사용하지 마. 아기
들어있으니까.“
“꽃이 말랐어요. 그런데 아직도 향기도 나고 색깔도 예뻐요.” “밤송이예요. 아직 안 익어서 가시 속에 들어가 있어요.”
“우리 이 자연물로 어떤 놀이 할 수 있을까?”
“자연물은 그런데 왜 자연물이예요? 자연에서 온 물건이라서?”
“공장에서 가져온 건 공장물건이고 자연에서 가져온 건 자연물이잖아.” “나뭇잎, 돌멩이, 가시, 열매, 다 자연물이겠네?” “그런데 왜 쌀은 자연물이예요?”
“쌀도 땅에서 자라서 공장에 갔다가 우리한테 오는 거니까..”
숲에서, 집에서, 놀이터에서 본 자연물들이 교실안의 놀잇감이 될 수 있음을 알고 발견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