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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으면 알 수 있는 소중한 이름- 눈 꽃잎
없으면 알 수 있는 소중한 이름- 눈 ( 2015년06월4째 주)
<없으면 알 수 있는 소중한 이름- 눈>
만약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깜깜할 것 같아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나는 다 볼 수 있거든요~”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돼요.”
눈을 가리고 친구를 알아 맞춰 봅니다.
“으하하” “으히히” “아...재미있다.”
눈을 가리고 손의 느낌만으로 친구를 알아내는 것은 쉽진 않지만 얼굴을 만져보고(또는 만져지는) 맞추는 활동은 즐거운 게임입니다.
“핀이 만져져서 00인지 알았어요.” “소리는 안 냈는데 이상하게 00같았어요.”
“나는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만지기만 하니까 다 똑같아요. 친구가 말해서 알았어요.”

“많이 힘들지 않아요. 재미있어요.”

눈을 가리고 촉각판을 걸어봅니다.
“발이 간질간질해요.”
“눈을 감고 걸으니까 무서웠어요.” “친구 손을 잡고
걷는데 재미있어요.“
눈을 가리니 다른 감각이 예민해집니다.
발바닥, 손바닥, 귀로 주위 상황을 이해하고 행동합니다.
“내가 친구 손 잡아 줬는데 친구가 <고마워>해서 기분이 좋았어요.”
오감각을 열어 탐색하는 어린이들은 눈을 가린 불편함 보다는 민감하게 느끼기, 친구와 함께 하기를 즐깁니다.
눈을 가리고 친구의 박수소리를 따라가 봅니다.
“아 무서워.” “아무 것도 안 보이니까 걷기는 힘들어요.” “친구 박수소리가 안 들려. 다른 친구들이 자꾸 말해서.”
“친구가 도와주는데도 좀 불편해요.”
“눈이 안보이면 불편하고 무서워.”
“친구가 너무 빨리 가서 넘어질 뻔 했어.”
“나도(안내해주는 친구) 좀 답답해. 너무 천천히 가니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어보면서 각자의 입장이 되어 느끼고 표현해 봅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분들의 생활을 동영상으로 감상하며) “강아지(안내견)도 답답하겠다. 자꾸 기다려야 되고 빨리 뛰지도 못하니까.”“그런데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은 엄마가 도와주면 되는 거 아닌가?”
“엄마도 밥 먹고 다른데도 볼일 보러 가야 하잖아. 그래서 그런 거지.”
“좀 답답하겠다. 불편하고..수술 하면 좋을텐데...”
“그런데 안대 안하니까 안 보이는 사람인 줄 잘 모르겠어.”
몇 번의 게임만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불편함과 상황을 느껴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과 놀이를 통해 느껴본 불편함과 불안한 마음은 <작은 입장 바꿔보기>로 남을 것입니다.
나와 다른 사람에게 편견 가지기, 불쌍함 느끼기가 아니라 불편함 이해하기, 작은 도움 주기, 함께 살아가기로 다가가야 할 세상의 한 조각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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