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안이 얼어버릴 정도로 반한 나만의 팥빙수
여름! 하면 떠오르는 간식은 팥빙수!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겨낼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 봅니다.
“나는 애플망고빙수를 만들거야”, “나는 초코를 듬뿍 넣어서 초코빙수!”, “인절미 빙수 맛있어요! 인절미”, “저는 수박을 가져왔어요! 수박빙수 만들어 먹을거에요”, “복숭아랑 자두랑 다 넣고 과일빙수!”, “씨리얼도 넣어서~ 그럼 과자빙수 되겠다”, “내가 넣고 싶은 재료를 마음대로 넣을 수 있어서 좋아요”, “네 것이랑 내 것이 빙수색깔이 달라 신기하네?”,“얼음이 많아야 해요. 많이~ 많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팥빙수 만들기시간!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나만의 팥빙수 매력에 푹 빠져봅니다.
★ 나를 소개하는 책
Part9. 내가 남자/여자가 된다면?
만약 내 성별이 바뀌어 생활할 수 있다면 어떤 일을 가장 해보고 싶은지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나는 아빠가 되어보고 싶어 회사에 다니고 싶어서! 여보~ 다녀올게 하하”, “내가 남자가 되면 도둑을 잡는 용감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는 오빠가 되고 싶어. 우리 오빠가 멋있거든”, “내가 여자가 된다면 멋진 남자랑 데이트를 해보고 싶어 즐거울 것 같아서”, “내가 여자가 되면 발레학원을 다녀보고 싶어. 예쁜 발레를 배워보고 싶어.” 성이 바뀌어 생활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마냥 즐거울 것 같다는 아이들. 체험해 볼 수는 없지만 책을 완성하며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재미있는 상상에 빠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양각색의 무늬의 신기한 마블링 물감!!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한 신기한 마블링 물감! 자주 접해보았던 수채화 물감과 비슷하지만 마블링 물감은 무언가 특별한 원리가 숨어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어떤 특별함이 숨어 있는지 탐색하며 찾아봅니다.
“그냥 물감이랑 비슷한데 똑같은 거 아니야?”
“근데 기름 냄새 같은게 나는 것 같아”
“어 손에 묻었다. 근데 왜 이렇게 미끌미끌 하지?”
함께 모여 앉아 마블링 물감을 물 위에 떨어트려본 후 관찰해봅니다.
“우와. 물감이 물 위에 동동 떠요” “물 위에서 천천히 퍼지는 것 같아요” “우와~ 너무 신기해요!!” “마블링 물감이 기름이여서 물과 섞이지 않아요!!”
그리고 종이를 물 위에 띄워 그림을 찍어봅니다.
“우와! 무늬가 우주 같다. 우주 행성 같아요!!”
“멋진 화가의 작품처럼 진짜 멋진 그림이예요!”
“물이 흐르는 계곡 같다” “난 공룡 무늬처럼 보이는데~”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보여요”
어린이들이 직접 찍어낸 마블링 조각을 다양한 모양으로 오린 후 아이들의 상상을 통해 확장하여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바닷 속 세상을 꾸며볼거예요!” “난 고래!”
“밝은 색깔 무늬로 나비랑 꽃으로 정원을 꾸몄어요”
똑같은 그림, 똑같은 무늬가 아닌 각자 다른 무늬와 색깔을 뿜어내는 마블링 기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증폭시킵니다. 물과 기름이라는 우연의 성질을 통해 다양한 미적 가치를 느끼고 체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