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나누는 특별한 요리 # 마지막 이야기
“선생님! 언제 샌드위치 만들어요?”
“빨리 마트가고 싶어요~!”
새싹반은 가족을 위한 요리를 직접 만들 기대감으로 가득한 일주일을 보냈답니다.
가정에서 보내주신 다양한 샌드위치의 사진을 살펴보며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샌드위치에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면 좋을지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햄이랑 치즈요~ 엄마가 만들어줬는데 맛있었어요.”
“계란 후라이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감자랑 고구마요! 우리 텃밭에 있는 거 넣으면 되잖아요. 맞지?”
“돌돌말린 예쁜 샌드위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여러 가지 샌드위치 중 투표로 결정된 가족을 위한 특별한 샌드위치는 바로 <고구마롤샌드위치>입니다!
마트에 가기 전 교실에서 마트로 가는 길을 충분히 알아본 후 마트에서 찍어 온 재료 사진을 보며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마트에서 사야할 재료들을 이야기 나눠봅니다.
새싹반은 팀을 나누고 각 팀별로 사야할 재료의 사진이 담긴 미션지를 받았습니다.
“하나 둘 셋 ~ 화이팅!!”
마트로 향하는 길에도 아이들의 이야기꽃은 쉴 새가 없습니다. “어? 여기 우리 집 근처다!” “나도!!”
우리 동네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아까 사진에서 봤던 마트예요!!”
마트에서 지켜야 할 약속들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함께 마트로 들어가 봅니다.
“이거 고구마인가?”
“아니야~ 이거 감자인데?”
“얘들아! 고구마 여기 있다! 고구마 찾았다!!”
또 다른 재료들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빵은 어디 있지?”
마트 안 빵 코너에 들러 마트 직원 아주머니께 여쭤봅니다.
“네모난 빵 주세요. 우리 샌드위치 만들 거에요.”
마트 직원 아주머니가 가르쳐주신 곳에서 찾은 식빵까지...“6개 다 찾았다! 성공했어요!”
이렇게 새싹반 친구들은 모두 장보기 미션을 성공 했답니다.^^
이제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어볼까요?
“찰흙 놀이할 때 같다. 식빵이 납작해졌어.”
“고구마가 변했어~ 찐득찐득하다."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돌돌만 샌드위치를 칼로
잘라서 단면을 살펴봅니다.
“와~ 예쁘다. 사탕 같아요.”
"올라프 눈사람 같아요." "신호등같아요~"
“맛있겠어요! 근데 엄마, 아빠 줄려고 꾹 참을래요.”
요리 선정부터 장보기,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직접
만들기까지... 사랑하는 우리 가족을 위해 선정한
<고구마롤샌드위치>는 조금 서툴지만 그 정성만은
최고로 가득한 사랑요리입니다.
새싹가족 여러분~ 아이들의 사랑요리 잘
전달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