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선생님과 함께 함지산에 왔어요>
“여기는 엄마하고 와 본적 있어요.” “이 산은 우리집 앞이에요 나 여기 정상까지 가봤어요.”
“여기 뱀도 나올 수 있어서 조심해야된데이~ 맞죠 선생님?”
숲 선생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올라가는 길부터 우리들의 경험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와 저기 분수가 있어요. 분수가 새싹같아요” “나는 나비 같아요” “저기 개구리가 살고 있을 것 같아요”
“나는요 물이 깊어서 개구리는 못살 것 같아요”
“여기에 물고기가 있어요. 아빠물고기 아기물고기 다있어요” “나는 진짜 큰 물고기 봤어요”
예쁘게 피어있는 꽃은 수련이고, 개구리 밥이 있어 개구리가 많이 살 것이라는 숲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산을 오릅니다.
숲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나무체조도 하고, 여러 종류의 새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우리가 직접 새 둥지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새둥지는 아주 커서요~ 큰 새도 올 수 있어요”
“나는 나뭇가지로 새를 만들었어요 딱따구리에요”
그리고 자연물을 붙여보는 시간!! 숲선생님을 따라 “미안해~ 우리가 잠깐만 쓸께 고마워” 라고 이야기하며 꽃과 풀을 필요한 만큼만 꺾어서 사용합니다.
“선생님 나는 딸기를 찾아서 여기 붙였어요”
“여기 노란 꽃에는 향기도 나요. 붙이면 종이에도 향기가 나겠죠? ”“나는 나뭇가지랑 풀을 주워왔어요~이것도 붙일 수 있어요?”
자연물을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자연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다음 숲 교실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텃밭의 토마토를 그려보았어요>
“선생님 나 꿈에서 토마토가 나오는 꿈을 꿨어요, 토마토가 엄청 커지는 꿈이였어요” 텃밭으로 올라가는 길에 꿈에서 본 토마토 이야기를 하며 자라있을 토마토 모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올라갑니다.
텃밭에서 토마토를 처음에 관찰했을 때와 이후에 관찰했을 때 달라지는 점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커졌어” “키가 커졌지? 내가 커졌다고 했잖아.”
“잎도 자랐네. 줄기도 ”
“꽃도 점점 노란색이 되었네”
“아직 토마토가 안 태어났네요. 토마토는 언제 나와요?”
“책에서 흰털이 있었는데, 흰털이 보여요”
“어 저기 저쪽에는 토마토가 달려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함께 심어져 있던 감자 모종과 토마토 모종을 비교해봅니다.
“감자는 더 까만색이에요” “아니 잎이 토마토보다 초록색이 에요” “키도 좀 달라요. 토마토가 더 커요”
스스로 심은 모종에서 꽃이 피고 토마토가 자라는 자연의 모습을 관찰하고 탐색하며 발견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해봅니다.
“토마토 꽃잎은 노란색이랑 하얀색 두 가지 색이였어.” “꽃잎은 몇 장이였지...?” “길쭉했으니깐 난 길게 그려야지.”
잎새반 친구들은 토마토의 성장과정을 통해 자연 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정성을 가득 품고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나길 응원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