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특별한 요리(2) ( 2015년05월4째 주)
<사랑을 담은 특별한 요리(2)>
지난 시간에 이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어떤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볼까요?
“우리 엄마는 사탕 같은 거 싫어해요.” “몸에 안 좋은 건 선물하면 안되요.” “맛있는 거!” 친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봅니다.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가족에게 사랑과 감사를 담아야 해요.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것이어야 해요. 친구들이 다루기 어려운 칼이나 불과 같은 도구를 많이 쓰면 안되요~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고, 가족들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는 요리여야 해요.함께 생각을 모아 정한 세 가지 규칙에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가지 요리를 넣어보아요.
“햄버거 어때?” “아, 고기는 불 있어야 되잖아.”
"쿠키 맛있겠다...” “우리가 맛있는 거 말고 엄마 아빠 맛있는 거 해야 되잖아.” “우리 엄마 아빠는 쿠키 좋아한다~” "우리 엄마는 싫어하거든..."
“케이크 맛있는데...” “케이크는 생크림 진짜 많이 발라야 되요.” “케이크 빵도 만들어야 돼?” “몰라, 그건...” "야, 모르는 거 어떻게 만드는데?"
“있잖아요. 나 저번에 엄마랑 카페 가서 과일꼬치에 초콜렛 묻힌 거 먹어봤는데 엄마가 진짜 맛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들 엄마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과일 꼬치 저번에 만들어 봤잖아." "그래, 다같이 만들어 봤잖아!" “근데 과일 자를 때 칼 필요한데?” “칼 필요 없는 거 쓰면 되지.”
“샌드위치도 있잖아. 햄버거처럼 고기 안 넣어도 되는데...” "샌드위치도 건강한 요리 맞아?"
이야기 나눈 요리 중 우리가 정한 규칙에 맞는 요리만 추스리고, 그 가운데서 무엇을 만들 지 투표를 했어요. 모두의 가족을 위해 만들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는 바로~ <과일꼬치와 야채 샌드위치>입니다!
“너무 딱딱한 과일은 꼬치 끼우다가 찔릴 수도 있어.” “초콜렛 바르면 먹고 이 썩으면 어떡해?” "그러면... 꿀은? 꿀은 벌이 모으잖아."
재료 하나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슬반이에요~
요리와 함께 전할 사랑의 메시지도 적어볼까요?
“ <맛있게 먹으세요> 적을까?” “<사랑해요>랑.” “그건 말로 할 수 있잖아.”"야~ 둘 다 하면 두 번 사랑하고 두 번 고맙다고 하는 거거든?” “나 글씨 못 쓰는데.” “그러면 그림으로 그리면 되잖아. 하트도 그리고...”
이렇듯 단순한 요리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듬뿍 담아 가정으로 보냅니다. 맛있게 드시고 서로 사랑한다 속삭이며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특별한 요리의 나머지 비하인드 스토리는 다음주에 살짝 알려드릴게요.